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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 겨우 3천만 원대?".. 국내 출시 앞둔 이쿼녹스 EV, 갓성비 끝판 찍을까?

  • 기사입력 2023.05.30 17:2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쉐보레 이쿼녹스 EV, 연말 국내 시장 출시
- 美서 3만 달러... 국내서도 3천만원대 기대
-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3km 주행 가능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쉐보레 이쿼녹스가 올해 말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이쿼녹스 EV는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과는 별개로 GM 얼티움 플랫폼을 활용하는 순수 전기차다. 중형 SUV에 해당하지만 북미 시작 가격이 3만 달러 대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도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대 중후반에 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따른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외관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전면부다. 바 형태로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과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엔진 대신 전기모터가 들어가는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뚫려있지 않고 그 형태만 남아있다. 마름모 형태의 음영을 넣어 디자인적 요소로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헤드램프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릴 상단 양쪽에 위치한다. 특히 미래지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패밀리룩의 변화다. 오랜 시간 동안 쉐보레 모델의 특징이었던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이 거의 희미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RS 모델은 검은색으로 처리해 차별화를 꾀했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5스포크 휠은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정지 중에도 차가 앞으로 나가는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RS 트림은 블랙 유광 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가로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와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부여한다. 방향지시등 부분에 한 줄이 더 추가되는 디테일도 후면 구성을 꽉 차 보이게 만든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테일램프는 중앙 쉐보레 마크로 향할수록 점선 간격이 줄어든다. 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원근감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면부에서는 범퍼 형태가 그랬다면,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의 이러한 특징이 입체감을 부여한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이쿼녹스 EV는 사양에 따라 1LT, 2LT, 2RS, 3LT, 3RS 등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 중 2RS가 올해 가을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트림은 2024년 상반기 내 차례대로 출시할 전망이다.

LG 에너지솔루션과 GM이 협업해 설계한 얼티움 배터리를 탑재한다. 최고출력 290마력, 1회 주행 가능 거리 483km(EPA 기준)를 발휘한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주요 옵션으로는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열 열선 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과 보스(BOSE)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의 탑재도 예고되어 있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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