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양)=양봉수 기자] 제일모빌이 최근 고카프에서 아씨에 에비뉴 715를 전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씨에 에비뉴는 제일모빌이 이베코 뉴데일리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대형 모터홈 브랜드다. 715는 차량길이인데, 상위 모델로 815와 915등이 준비되어 있다. 715는 엔트리 모델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톤 기반의 캠핑카들과 비교하면 길이가 70cm 정도 더 여유롭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한다.
국내의 주행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모델인 만큼 과도하게 웅장하거나,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의도적으로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장은 7.2미터를 넘고, 전고는 3.1미터를 넘으며, 전폭은 2.3미터를 초과할 정도로 거대하다.
후방 적재함은 1톤트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게 제작되었다. 측면 어닝 아래서 TV를 시청하거나, 야외 활동 후 간단한 세척도 가능할 수 있도록 샤워기도 외부에 준비했다. 물론 각종 외부 수납장 내부는 소음 방지 및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바닥 및 벽면까지 모두 별도로 마감했다.
4인 탑승, 5인취침이 가능한 아씨에 에비뉴 715는 벙크침대에서 2명, 변환형 소파에서 1~2명, 침대에서 2명이 취침할 수 있다. 소파는 성인 4-5명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지만, 모든 인원이 동시 식사를 하기에 테이블은 다소 협소한 편이다.
주방은 27인치 LG 스마트 TV와 대형 개수대, 인덕션 등으로 구성된다. 냉장고는 142리터 데포트 제품이 탑재된다.
화장실은 고정식 데포드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 등으로 구성되며, 거울과 수납장 등도 전부 포함된다. 측면창과 환풍기 또한 역시 기본이다.
침실에도 27인치 TV와 수납장등이 마련된다. 복합판넬과 이중 단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결로를 해결하기 위해 창가에는 별도의 히터 송풍구를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외부에서 최저 지상고를 높이면서도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침대가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창문 높이가 매우 애매해졌는데, 굳이 창문이 필요 없다면 출고 시 삭제도 가능하다.
이외의 옵션으로는 3kw/4kw 듀얼 인버터, 1.4kw 태양광 패널, IOT 컨트롤 시스템, 정우 1140Ah 인산철 배터리, 전동 슬라이드 발판, 등이 준비된다.
한편, 아씨에 에비뉴 715의 가격은 1억 4,700만 원이다. 캠핑카 업계에서 유일하게 법인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차 매각 시에는 할부 승계도 가능하다. 또한 선수금에 따라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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