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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다 훨씬 좋아요".. 뛰어난 연비 보유한 국산 하이브리드 SUV는?

  • 기사입력 2023.12.08 11:34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국산 하이브리드 SUV 연비 순위 TOP 5
- 1위는 니로.. 복합연비 20.8km/ℓ로 1위
- 주행 상황 따라 실연비는 더 높아질 수도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재 국산차 시장의 대세는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SUV다. 다양한 여건과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지가 주어진다. 그 중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은 바로 하이브리드 SUV다. SUV 가운데 11월 한 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싼타페와 쏘렌토 모두 하이브리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사진=기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사진=기아)

내연기관 자동차는 유류비 등 각종 유지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전기차는 여전히 비싼 가격과 충전 문제, 안정성 등이 구매를 주저하게 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내연기관 모델의 편의성에 전기모터의 장점을 합쳐 뛰어난 효율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산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가장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모델은 어떤 차종일까. 현행 판매중인 국산 하이브리드 SUV의 2륜구동 엔트리 트림을 기준으로 다섯 대를 정리했다.

▲현대 더 뉴 투싼(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더 뉴 투싼(사진=현대자동차)


5위.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16.2km/ℓ

4세대 투싼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투싼이 지난 6일 출시됐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의 외관을 각진 형상으로 다듬었으며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등 완전히 새롭게 변경됐다. 횡풍 제어, 이중접합유리 등 상위 체급 사양을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복합 연비는 16.2km/ℓ,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6.9km/ℓ, 15.3km/ℓ를 기록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사진=기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사진=기아)


4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7km/ℓ

스포티지는 기아 브랜드에서 스포티지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5세대 모델이 출시되면서 중형 SUV급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투싼보다 공차중량이 가벼워 동일 사양임에도 16.7km/ℓ의 복합연비 수치를 보였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국산 하이브리드 최초로 전기모터가 승차감과 코너링 성능을 돕는 'E-라이드', 'E-핸들링' 기능을 탑재했다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3위. 르노코리아 XM3 E-테크 하이브리드: 17.4km/ℓ

르노코리아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엔진과 36kW 전기 모터, 15kW 보조 전기모터, 6단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변속기가 결합되어 합산 출력 144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하는 알핀 F1 레이스카의 기술을 내재화해 최적의 동력성능을 보인다. 공식 표기 연비는 17.4km/ℓ지만, 여러 미디어의 시승을 통해 알려진 실제 연비는 20km/ℓ를 훌쩍 뛰어넘길 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코나(사진=현대차)
▲현대 코나(사진=현대차)


2위.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19.8km/ℓ

올해 초 2세대로 거듭난 코나는 1세대의 아쉬웠던 디자인을 크게 개선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1세대 대비 2열을 중심으로 실내 공간과 거주성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체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이 적용되며 중형 세단과 비교되는 경우도 있다. 1.6 가솔린 엔진과 6단 DCT가 결합되었으며,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사양에 채택되면서 가격이 높게 책정된 상황이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1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20.8km/ℓ

니로 하이브리드는 TOP5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복합연비가 20km/ℓ을 넘었다. 2세대로 풀체인지되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반영되었고,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더해지면서 패밀리카로써의 메리트도 커졌다.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아반떼 하이브리드(21.1km/ℓ)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데, 여기에 SUV 특유의 장점을 합쳐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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