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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랜저보다 나아요".. 기아 K7, '갓성비' 중고차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24.01.06 12:0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기아 K7, 중고차 시장서 '가성비' 급부상
- 그랜저 대비 시세 500만~1,000만원↓
- 동일 연식에 K7에만 있는 옵션 등 주목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그랜저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는 모델이 있어 화제다.

▲기아 K7 실내(사진=기아)
▲기아 K7 실내(사진=기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는 가성비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연식에서 좀 더 좋은 구성의 차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사고자 하는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현대 그랜저다. 특히 직전 모델인 그랜저 IG는 비교적 최신 연식의 차종도 상품성 대비 낮은 시세로 많은 소비자들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식 기아 K7 프리미어 시세(사진=엔카닷컴 캡처)
▲2020년식 기아 K7 프리미어 시세(사진=엔카닷컴 캡처)

그러나 동일 연식의 준대형 세단 가운데 그랜저보다 더 매력적인 모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차종이 있다. 바로 기아 K7이다. 2020년식 부분변경(프리미어) 모델 기준으로 중고 시세가 2천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며, 비교적 최신 연식이거나 주행거리가 낮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간혹 3천만 원대를 넘기는 경우가 있다.

▲2020년식 현대 그랜저 IG 시세(사진=엔카닷컴 캡처)
▲2020년식 현대 그랜저 IG 시세(사진=엔카닷컴 캡처)

이는 그랜저와 비교해 보면 확실한 비교가 가능하다. 그랜저 역시 2천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매물을 볼 수는 있지만, 동일 연식 모델은 대체로 3천만 원대 초중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신차 가격 자체가 그랜저 대비 K7이 저렴했던 만큼, 같은 감가폭을 가져도 K7이 훨씬 가격적 메리트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기아 K7 실내(사진=기아)
▲기아 K7 실내(사진=기아)

그랜저 대비 K7이 가지는 이점은 바로 사양 구성에 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적용이 빠른 편이다. 같은 기능이라도 기아에 먼저 적용된 후, 세부적인 기능 개선을 거쳐 현대차에 탑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 연식이더라도 기아에는 있고 현대차에는 없는 기능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후측방 모니터와 차로 유지 보조,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술 등이다.

▲기아 K7(사진:기아)
▲기아 K7(사진=기아)

기아 K7 프리미어는 2019년 2세대 K7의 부분변경 모델로 등장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의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풀체인지에 준하는 변화를 꾀했다. 후속 모델인 K8은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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