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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아차, 놀라운 신차 출고 속도"... 그러나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는?

  • 기사입력 2024.01.05 19:05
  • 기자명 김해미 기자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이한 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매 후 인도까지의 대기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상황의 개선과 기술 혁신의 결과로, 기아자동차의 생산 능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해석된다.

▲쏘렌토(사진=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경쟁사들과의 비교에서도 두드러지는 이번 조치는 기아자동차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차량 인도 기간 단축은 기아자동차의 시장 트렌드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보여준다.

모델별 출고 예상 기간을 살펴보면, 경차인 모닝은 3~4주, RV 모델인 레이는 가솔린 모델 최대 5주, 전기차 모델은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5(사진=기아)
▲K5(사진=기아)

세단 부문에서는 K3 모델이 45주, 중형차인 K5는 약 4주 이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상위 모델인 K8은 3~4주, 고급 모델 K9은 최대 7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모델인 EV6는 한 달 이내에 인도가 가능하며, 대형 전기 SUV인 EV9는 약 2~3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기아 셀토스(사진=기아)
▲기아 셀토스(사진=기아)

SUV 부문에서는 니로의 하이브리드 및 EV 모델이 약 한 달 후 인도 가능하며, 셀토스는 최대 3개월, 스포티지는 디젤 모델이 약 2개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6개월이 소요된다. 대형 SUV인 모하비는 약 한 달 내에 인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쏘렌토의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2~3개월 내에 인도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10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형 카니발의 경우,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3~4개월이 소요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대기 기간 단축은 기아자동차가 생산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대기기간은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다. 구매자 본인의 주행환경과 거리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kh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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