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실제 인하폭은 100만 원 이상"... 현대차 전기 SUV, 트림별 주요 변화는?

  • 기사입력 2024.03.06 11:58
  • 기자명 최현진 기자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가 2024년식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림과 N라인 패키지 추가, 일부 사양 신규 적용 등 단순한 연식변경 이상의 상품성 개선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각 트림별 주요 변경점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코나 일렉트릭 모던 플러스 실내(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모던 플러스 실내(사진=현대차)


가성비 중시 트림 신설

이번 2024 코나 일렉트릭에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던 플러스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기준 4,566만 원으로 프리미엄 트림 대비 86만 원이 저렴해졌다. 단 그만큼 빠진 옵션들이 꽤 있는 편이다. 루프랙과 2열 암레스트, 트렁크 커버링 쉘프가 미적용된다. 하이패스는 옵션화되어 2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코나 일렉트릭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사진=현대차)


체감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진 프리미엄 트림

프리미엄 트림은 실내 V2L,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 기본 편의사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과 직물 루프 트림이 추가됐다. 옵션 사양으로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빌트인 캠 2 옵션 추가를 통해 적용 가능하다. 세제혜택 적용 기준 기본 가격은 4,652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0만 원 저렴해졌지만 추가 사양의 신규 적용을 고려하면 실제 인하폭은 훨씬 큰 셈이다.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동일한 구성에 가격만 낮춘 인스퍼레이션&스탠다드

인스퍼레이션의 옵션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다. 실외 V2L 커넥터,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전동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가격이 기존 5,092만 원에서 4,992만 원으로 100만 원 인하됐다.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스탠다드 프리미엄 트림도 인스퍼레이션과 동일하게 기존의 기본 구성에 가격만 100만 원 인하됐다. 단 옵션 사양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023년식 코나 일렉트릭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파킹 어시스트(99만 원)와 헤드업 디스플레이(59만 원)의 추가가 가능해졌다.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사진=현대차)


N 라인, 기본형 대비 얼마나 비싸졌을까?

N 라인 디자인 패키지는 롱레인지 프리미엄 트림 이상에서 선택 가능하다. 전용 내외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둔 N 라인 모델은 프리미엄이 4,831만 원으로 기본 모델보다 179만 원 비싸고, 인스퍼레이션은 5,086만 원으로 기본 대비 94만 원 높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와 함께 투톤 컬러 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공통 옵션인 와이드 선루프는 선택 불가하다.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성능은 그대로.. 충전 속도 빨라져

전기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충전 로직 개선이 꼽힌다. 이를 통해 10%~80% 급속충전 시간이 43분에서 39분으로 단축됐다. 64.8kWh 용량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주행거리 417km는 기존과 동일하다.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 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ch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