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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것도 구독하라고?"... 아우디 신차, 선 넘은 옵션에 소비자 '경악'

  • 기사입력 2024.03.14 14:07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아우디, 유럽서 A3 부분변경 공개
- 그릴, 윈도우 몰딩 등 '크롬 죽이기'
- 에어컨, 카플레이 등 구독제 전환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아우디가 A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A3는 아우디 세단 라인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준중형 모델이다. 새로워진 실내외 디자인과 구독 옵션 등이 포함됐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전면부는 그릴이 바뀐 것이 특징이다. 최신형 디자인답게 육각형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했다. 헤드램프는 Q6 E-트론에도 적용된 LED보다 더 밝은 매트릭스 LED가 장착됐다. 프런트 스플리터는 이전 세대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외장 컬러는 메탈릭 디스트릭트 그린, 아스카리 블루, 프로그레시브 레드 3종이 추가됐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은색이 보이던 사이드 스커트는 외관 색과 일치해졌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윈도우 몰딩도 검은색으로 바뀌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이전 모델과 다르게 신규 휠이 적용됐다. 이 외에는 크게 바뀐점은 없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후면부는 이전 모델과 달라진 테일램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직선과 점등형식이 복합적으로 구성됐던 이전과 다르게 점등형식으로만 바뀌었다. 후면부는 RS3과 비슷한 리어 범퍼가 탑재됐다. 공기흡입구는 하단으로 이동했다. 때문에 바로 보였던 머플러는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기어는 이전보다 작아진 토글 형식이 탑재됐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30가지 색상에서 선택 가능하다. 패브릭 장식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에어벤트 디자인과 센터콘솔 디자인은 소폭 수정되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파워트레인은 이전처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35 TFSI 엔진은 1.5L 4기통, 7단 S 트로닉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 148 마력이다. 디젤인 35 TDI의 최고 출력은 148 마력으로 동일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아우디 A3(사진=아우디)

신형 A3는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각종 편의사양을 구독제로 운영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듀얼 존 에어컨 등이 해당된다. 구독은 1개월, 6개월, 1년, 3년으로 설정 가능하며 영구적인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우디 A3 올스트리트(사진=아우디)
▲아우디 A3 올스트리트(사진=아우디)

신형 A3에는 스포츠백과 CUV 느낌의 올스트리트가 추가로 공개됐다. 올스트리트는 벌집 구조의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츠백 모델보다 높아 SUV인 Q 시리즈와 비슷한 인상을 준다. 전용 서스펜션을 갖춰 지상고가 30mm 높아졌다. 적재 공간은 스포츠백과 올스트리트 모델 모두 트렁크 용량은 379L이며 최대 1,200L로 동일하다.

▲아우디 A3 올스트리트(사진=아우디)
▲아우디 A3 올스트리트(사진=아우디)

아우디 A3 35 TFSI 세단 시작가격은 독일 기준 3만 5,650유로(약 5,102만 원)이다. 이보다 올스트리트 모델은 258만 원 비싼 3만 7,450유로(약 5,3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직 국내 출시 가격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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