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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안 떨어지는 차가 없네"... 3월 중고차 시장, 지금이 첫 차 살 타이밍?

  • 기사입력 2024.03.05 17:08
  • 기자명 전우주 기자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현대 아반떼(사진=VIEW H)
▲현대 아반떼(사진=VIEW H)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0,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이다.

3월은 취업, 발령, 입학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중고차 수요가 점차 많아지는 시기다. 3월 주요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0.62%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여, 중고차 비수기였던 1, 2월 대비 시세 하락폭이 감소했다.

▲1세대 1차 F/L 더 뉴 레이(사진=기아)
▲1세대 1차 F/L 더 뉴 레이(사진=기아)

국산차 평균 시세는 0.65% 하락했다. 준중형 모델은 시세가 하락했고, 경차 모델은 강보합이다. 현대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67% 하락했으며,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0.2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20% 각각 미세하게 상승했다. 

꾸준히 시장에서 선호가 높은 이들 모델들은 3월 하순, 4월로 갈수록 시세 반등이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지금이 구매 적기로 보인다.

▲6세대 그랜저 IG(사진=현대자동차)
▲6세대 그랜저 IG(사진=현대자동차)

대형차 모델의 시세 하락도 눈길을 끈다. 대형 세단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1.33%, 대형 SUV/RV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각각 1.19%, 1.11% 하락했다.

국산 전기차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0.75%,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1.19% 하락했다.

▲볼보 XC90 엑설런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XC90 엑설런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57% 하락한 가운데, 일부 모델이 평균 보다 큰 하락폭을 보였다. 아우디 5세대 A4 40 TFSI 프리미엄은 전월 대비 4.35%, 볼보 2세대XC90 B6 인스크립션은 3.61%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외 독일 중형, 중대형 모델의 시세는 1% 이하로 하락해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250 아방가르드는 0.32%, 4세대 C200 아방가르드는 0.83% 하락했다. BMW 7세대 520i M 스포츠, 아우디 8세대 A6 45 TFSI 프리미엄, 폭스바겐 2세대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도 0.5%대로 시세가 하락했다.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

수입 전기차의 경우, 보다 가격대가 낮은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전월 대비 0.65% 상승했으며, 이에 반해 모델Y 롱레인지는 2.76%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3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돌입하는 시기로 점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점”이라며 “특히 예산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첫 차를 중고차로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시세 변동이 많지 않은 3월이 구매하기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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