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하면서 두 사람의 재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거주 중인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무려 1억 6천만 원이 오른 금액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졌으며, 1개 동 29가구 규모의 초호화 명품 아파트다. 이 곳은 지난 2021년에도 공시가격 163억 2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전체 가구가 복층으로 설계돼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환상적인 한강뷰를 자랑한다. 청담동을 대표하는 고급 거주지에 걸맞게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과 특급 보안시설을 갖추고 있고, 세대 간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구비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 박인비, 수학 1타 강사 현우진, 전 애경개발 채승석 대표,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 장동건과 고소영은 청담동 아파트 이외에도 몇 개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고소영은 결혼 전 청담동 소재의 빌딩을 약 60억 원에 매입 후 새롭게 신축했다. 해당 빌딩의 현재 시세는 약 19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동건 역시 과거 한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약 126억 원에 매입했으며, 주변 지가 상승으로 현재 시세는 약 2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장 부부는 지난 2022년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소재 건물을 약 39억 원에, 가평에 위치한 400평 규모 별장을 약 24억 원에 매입하면서 부동산 계의 남다른 큰 손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무려 60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 모아도 못 모을 돈이네", "작품 많이 안 해도 가지고 있는 집이 많네", "그사세...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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