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새로운 예상도 화제
- 현행 모델 프로포션에 그랜저 디테일 반영
- 2025년 1월 출시 목표... 하반기 공개 예상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최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예고된 가운데 해외 자동차 디자이너 'Kelsonik'이 공개한 렌더링이 화제다.
이번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이전에 알려진 풀체인지 예상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현행 팰리세이드와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디자이너의 상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부는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모은다. 하단의 그릴은 그랜저와 동일한 파라메트릭 패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역시 그랜저와 동일한 분리형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중앙에 위치한 현대차 앰블럼이 깔끔한 이미지에 몫을 더 했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가 돋보인다. 후드부터 루프라인까지 이어진 라인과 함께 차체를 더욱 커 보이도록 강조했다. 측면과 연결된 C 필러는 벨트라인에서 이어진 크롬 가니시를 통해 연결감을 더했다. 도어 손잡이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휠은 검은색 멀티 스포크로 웅장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과 비슷한 수평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분리형 헤드램프가 하단에 위치했다. 해당 램프 내부는 아이오닉과 비슷한 픽셀 램프로 그려졌다.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브레이크 등은 테일램프처럼 좌우로 길게 이어졌다. 검은색 테두리 안에 레터링 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과 비슷하다. 12.3인치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두 개를 배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오토 홀드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은 센터페시아에 위치했다.
또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 칼럼식 전자 변속기 등 최신 첨단 사양들이 탑재된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타입 콘솔은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해 1열, 2열 모두 목적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최초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전망이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이후 현대차에서 출시되는 중형급 이상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연비가 15km/L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3.8L 가솔린 모델은 3.5L 가솔린으로 대체되고, 2.2L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에 따라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파워트레인 변경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예상 인상 가격은 400만 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약 4,3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나, 일부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가 2025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공개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예상도 디자인은 개인의 상상에 기반한 만큼 실차에 접목될 가능성은 낮다. 단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은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그랜저 디자인이 잘 와닿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팰리세이드까지 이런 디자인으로 나오면 곤란할 것 같다"며 미묘한 입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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