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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뜨겁네"... 신형 팰리세이드, 정면승부 예고한 수입 신차는?

  • 기사입력 2024.03.21 16:21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팰리세이드 4,500만 원부터
- 큰 차를 선호하면 트래버스
- 팰리세이드 먼저 국내 출시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최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가 다가오면서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에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렌더링도 공개됐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사진=쉐보레, 유튜브 '뉴욕맘모스')
▲쉐보레 트래버스와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사진=쉐보레, 유튜브 '뉴욕맘모스')

국내 시장에서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차종은 쉐보레 트래버스다. 트래버스 역시 최근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두 차량 간의 경쟁이 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유출 또는 발표된 두 차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신형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차 팰리세이드 신형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신형 팰리세이드,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팰리세이드는 2018년 현대차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나온 전륜 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다. 차체 크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차량으로 알려졌다. 현행 모델은 디젤, 가솔린 모델을 운영중이며, 2세대 모델이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적용 여부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스파이샷과 각종 예상도를 통해 둘러본 팰리세이드는 현행 모델보다 각진 외관을 가졌다. 뉴욕맘모스의 예상도에 따르면 최신 현대차 디자인처럼 수평 램프가 그릴을 따라 6등분 된 것이 특징이다. 측면 모습은 레인지로버와 실루엣이 비슷하다. 또한 두툼한 펜더, 측면의 직선 캐릭터 라인이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사진=carscoops)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외신을 통해 유출된 실내는 디 올 뉴 싼타페를 연상시킨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이루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외신 정보에 따르면 공간 활용성을 위해 앞뒤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타입의 센터 콘솔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2024 팰리세이드 디젤 2.2 엔진(사진=View H)
▲현대 2024 팰리세이드 디젤 2.2 엔진(사진=View H)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한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현대차가 개발한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탑재될 전망이다. 복합연비는 15km/L, 최고 출력은 약 3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시작가를 가솔린보다 300만 원 높게 잡은 만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500만 원에서 5,800만 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트래버스, 올해는 진짜로 국내 출시할까?

트래버스는 쉐보레에서 선보이는 준대형 SUV다. 모든 트림이 사륜구동 기반이다. 2008년 처음 출시되고 올해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94mm, 전폭 2,000mm, 전고 1,776mm, 휠베이스 3,072mm다. 팰리세이드에 비해 각각 199mm, 25mm, 26mm, 172mm 더 크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브리드(사진=오토홈)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브리드(사진=오토홈)

트래버스도 타호, 콜로라도에서 보이는 쉐보레 RV 패밀리룩을 따랐다. 전면부는 듀얼 포트 그릴이 강조됐으며, 후면부는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이는 양 끝단에서 갈라져 차폭과 높이를 동시에 강조한다. 또한 양방향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SUV 특유의 단단한 느낌을 더했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브리드 실내(사진=오토홈)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브리드 실내(사진=오토홈)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공조 장치 버튼은 센터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기어는 칼럼식 레버 기어 형태다. 3열 시트는 이전보다 좁아졌지만 1열과 2열 공간은 넓어졌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트래버스 역시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고됐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 모터를 제외한 순수 최고 출력은 203마력이다. 정확한 전기 모터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래버스 하이브리드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정확한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세대 초기형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1세대 초기형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다양해진 대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

SUV 시장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여러 제조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역시 그 중 하나다. 팰리세이드와 트래버스 등 국내에서 가장 큰 차급의 SUV에도 뛰어난 효율의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기 쉬워졌다는 뜻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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