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개 제조사가 참여해
- 3월 29일부터 4월 7일
- 출시 앞둔 차량 선보여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2024년 뉴욕 오토쇼가 이 달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포르쉐, 볼보 등 18개 제조사들이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최근 출시됐거나 발표를 앞둔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오토쇼는 1990년 처음 개최됐으며 개최 주기는 1년에 한 번이다. 코로나 이후 개최가 중단된 후 3년 만에 2022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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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3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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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마칸 EV, 3세대 파나메라, 타이칸이 얼굴을 비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월 싱가폴에서 공개된 마칸 EV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칸 EV는 타이칸에 이은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차다.
파나메라는 2016년 공개된 2세대에 이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에 탑재될 배터리 용량은 17.9 kWh에서 25.9 kWh로 증가했다. 전기 모터가 합산된 마력, 토크 및 주행 가능 거리가 향상된 차량이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타이칸은 부분변경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초고성능 버전인 터보 GT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출시된 타이칸 터보 GT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55초 랩 타임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으로 가장 빠른 4도어 타이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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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SUV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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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도 뉴욕 국제 오토쇼에 합류할 예정이다. SUV 라인업인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전시가 유력하다.
폴스타 3은 중국 청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폴스타는 폴스타 3가 올해 2분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 밝혔다. 폴스타 4는 글로벌 판매가 시작됐다. 내년 하반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폴스타 4도 마찬가지로 올해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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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작고 저렴한 E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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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판매가 시작된 볼보 전기차 EX30이 오토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30은 볼보 현행 모델들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롱레인지 트림에 코어 4,945만 원, 울트라 5,516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도 100%를 지급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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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과 쌍둥이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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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과 같은 준대형 SUV 아틀라스가 공개될 전망이다. 아틀라스는 국내 출시가 확정된 후 환경부 인증 절차까지 완료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복합연비는 8.6 km/L.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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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가 시작된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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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A6 E-트론, Q9이 유력해 보인다. A6 E-트론은 A6 후속 모델로 PPE 플랫폼 기반 전기차다. PPE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의 약자로 포르쉐와 아우디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대형 SUV Q9은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플랫폼은 벤틀리 벤테이가와 공유한다.
한편 2024 뉴욕 오토쇼에는 국산차 브랜드의 참가도 예고되어 있다. 관계자는 "현대차 19대, 기아 18대, 제네시스 8대 등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s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