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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 많이 사준 한국 고마워”… 벤틀리의 한 대뿐인 에디션, 가격이 무려?

  • 기사입력 2024.03.26 16:55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공식 출시
- 컨티넨탈 GT에 ‘컬러밴드’ 디자인 요소 가미
- 가격 4억 6,310만 원,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벤틀리가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와 한국 화가가 협업하여 제작한 한국 한정 에디션으로 10대만 준비된 스페셜 모델이다. ‘전 세계에 하나뿐인 벤틀리’가 강조된 이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4억 6천만 원이 넘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하 벤틀리)는 26일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의 베이스가 되는 컨티넨탈 GT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고성능 럭셔리 쿠페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1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1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산하 개인화 모델 전문 브랜드인 ‘뮬리너 비스포크’는 컨티넨탈 GT를 토대로 한국만을 위한 벤틀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추상화 전문 하태임 화가와 1년 동안 협업하여 벤틀리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하태임 화가의 시그니처인 ‘컬러밴드’를 컨티넨탈 GT 안팎으로 접목해 한국 현대미술의 감성이 깃든 개성과 미학을 담아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장 색상은 ‘아이스’로 불리는 순백색과 ‘블랙 크리스탈’로 명명된 짙은 검은색 두 가지가 전부다. 다양한 외장 색상을 고를 수 있는 기존 컨티넨탈 GT와 전혀 다른 구성이다. 정제된 분위기와 컨티넨탈 GT 고유의 디자인을 조화시켰다는 것이 벤틀리의 설명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신동빈 기자)

여기에 컬러밴드에서 추출한 5가지의 컬러를 바디킷에 둘렀다. 각각 리치, 아틱 블루, 하이퍼액티브, 리넨, 탄자나이트 퍼플로 불리는 색을 각각 바디컬러와 조합해 10가지에 이르는 고유 색상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10대를 제작해 전 세계에서 한 대만 존재하는 컨티넨탈 GT가 완성됐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 적용된 22인치 휠과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 적용된 22인치 휠과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사진=신동빈 기자)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해 준비된 요소도 풍부하다. 컨티넨탈 GT 최초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이뿐만 아니라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주변, 차체 측면 장식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덮었다. 22인치 휠은 중앙에 있는 벤틀리 엠블럼이 주행 중에도 수평을 유지하는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를 추가했다. 여기에 벤틀리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카본 바디킷이 기본 장착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대시보드와 에어벤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대시보드와 에어벤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도어 플레이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도어 플레이트에 적용된 '컬러밴드'(사진=신동빈 기자)

인테리어 역시 특별하다. 순백색 컬러를 기반으로 바디킷에 두른 색과 같은 컬러밴드를 시트에 더했다. 조수석 대시보드와 도어 하단 플레이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등 여러 군데에 다섯 가지 컬러밴드를 조합한 디자인 포인트를 그려냈다. 특히 에어벤트에도 컬러밴드를 가미했는데 이 역시 벤틀리 역사상 최초로 구현된 비스포크 사양이다.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와 협업해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든 하태임 작가의 개인 작품들(사진=신동빈 기자)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와 협업해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든 하태임 작가의 개인 작품들(사진=신동빈 기자)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은 하태임 작가의 스페셜 작품 1점을 받게 된다. 더불어 벤틀리의 시작점인 영국 크루 드림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공식 판매 가격은 4억 6,31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계약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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