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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안 바꾸네?”… 신형 팰리세이드, 현행과 동일한 이 부분에 ‘눈길’

  • 기사입력 2024.03.27 17:0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미국서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 포착
- 첫 포착 대비 공개 범위 넓어지는 경향
- 3.5 가솔린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추가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내년 공개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인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이 또다시 잡혔다. 전체적으로 검은 위장막을 두껍게 씌운 모습은 여전하지만 몇몇 패널에 붙어있던 위장 스티커를 떼어내면서 공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한 도로에서 잡힌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계속해서 팰리세이드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고 그럴 때마다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스파이샷 역시 온라인상에서 적지 않은 반응을 끌어냈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이번에 찍힌 팰리세이드는 위장막을 씌우지 않은 부분에서 회색과 녹색이 섞인 듯한 색상으로 덮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위장막으로 가리지 않은 부분은 카모플라주 스티커를 붙여 그 색마저 완전히 보이지 않게 했던 것과 다르다. 이번 스파이샷은 A필러와 맞닿은 펜더 부분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둥그런 휠 아치 위로 수평 라인을 그은 것이 눈길을 끈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1열 창문을 반쯤 열어놓고 주행하는 장면에서 앞 유리 역시 잘 보이게 찍혔다. 통상적인 차들처럼 곡선으로 부드럽게 처리하지 않고 A필러와 지붕이 맞닿는 부분을 꼭지점 짓듯 처리했다. 기아 EV9에서 동일하게 적용한 이 형상은 신형 팰리세이드가 얼마나 각지게 그려졌는지를 잘 보여준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반면 사이드미러는 차의 이미지와 다르게 유선형으로 디자인됐다. 현행 팰리세이드와 비교했을 때 방향지시등은 간소화했지만 플래그 타입 형식이나 사이드미러 자체 형상은 비슷한 느낌이다. 공식 출시 시점에서 이에 변화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대로 나온다면 기존과 닮은 구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신형에서 몇 안 되는 잔재로 남을 전망이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꾸준히 보이는 신형 팰리세이드지만 온라인 반응은 여전히 다양하다. 이번 스파이샷을 보도한 카스쿱스 게시물에는 “디자인에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 믿는다”는 기대가 담긴 댓글이 있는 반면 “각진 디자인은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다”는 비평도 있었다. 어떤 네티즌은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와 비교하면서 “GV90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행과 완전히 다른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V6 3.8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4기통 2.2L 디젤 엔진 두 가지 구성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신형은 디젤 엔진이 삭제되고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V6 3.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될 전망이다. 여기에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도 예상되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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