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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 조국보다도 많네"... 윤석열 대통령 부부, 재산 공개 후 드러난 놀라운 점

  • 기사입력 2024.03.28 11:15
  • 기자명 장은송 기자

윤 대통령 부부 재산, 약 75억 원
그 중 68억 원이 김건희 여사 명의
올해 처음으로 가상재산도 공개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74억 8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68억여 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의로 되어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3월 76억 9천여만 원에서 지난해 말 74억 8천 112만 원으로 2억여 원이 줄었다. 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에 게재되어 있다.

배우자인 김 여사 명의의 재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6억3228만 원(전체 재산 신고액의 8.45%)이 전부로 급여소득이 늘어 직전 신고 대비 9천여만 원 증가했다. 

반면 김 여사 명의 예금은 49억 8천여만 원이었다. 또한 그 외 재산인 토지 2억 9천여만 원, 건물 15억 6천여만 원 등이 모두 김 여사 명의로 나타났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5곳), 대지(2곳), 창고용지(3곳), 도로(2곳) 등이었다.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소재였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증권, 채무, 회원권 등은 없었고,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가상재산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억대 가상자산 신고자는 총 7명이었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가진 공직자는 조만형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었다. 보유 가상자산의 총합은 10억 7천여만 원어치로, 본인 소유는 2천9백만 원이고 나머지는 배우자, 장남, 차남, 장녀 몫이었다. 

이어 박병춘 교육부 전주교대 총장이 배우자가 약 7억 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기환 국토부 부산울산고속도로주식회사 대표이사는 6억 6천여만 원, 최민규 서울시의회 의원은 4억 원가량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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