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프로게이머 페이커와의 친분을 과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희철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임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김희철에게 "지난번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출연료보다 값진 걸 얻었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희철은 "2019년 크리스마스 날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그날 녹화에 페이커도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리스마스 약속을 다 취소하고 녹화장에 온 거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페이커와 라디오스타에 동반으로 출연한 후 친분이 생겼다"며 자랑했다. 이어 "지금 연락도 하고 지내는 사이로 발전했다. 우리는 만나서 밥도 먹는다"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나는 아직 페이커에게 존댓말 쓴다. 진짜 너무 존경한다"라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도 페이커와의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이 출연한 해당 방송에서 김희철은 오프닝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가 시작되자 김희철은 "T1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자 다섯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오늘 풀 메이크업하고 왔다. 예쁨 받으려고"라며 너스레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이커랑 친분 부럽다", "밥까지 먹는 사이라니 대박", "진심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그룹 활동 이외에도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is@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