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과거 방송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서인국이 미국에서의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 과거 방송에서 폭로된 '서인국 출생의 비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는 '꽃보다 아들'이라는 테마로 서인국이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7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서인국의 어머니는 아들인 서인국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깜짝 출생 에피소드를 공개해 서인국은 물론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인국의 어머니는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면서 당시에는 남편의 나이를 몰랐지만 이후 "7살 연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박미선이 "나중에 나이를 알고 깜짝 놀라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서인국의 어머니는 무심코 "그땐 이미 늦었다. 얘(서인국) 낳고 혼인신고랑 출생신고를 같이 하면서 알게 됐다"라고 답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부모님의 혼전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서인국은 "나도 출생의 비밀을 지금 알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게 만들었다. 덩달아 놀란 MC들이 "소개팅이 몇 월이었냐"고 질문하자, 서인국의 어머니는 "12월 즈음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뒷자리에 앉아있던 박은영 아나운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서인국의 생일을 물었고, 서인국은 "10월 23일"이라고 대답함과 동시에 충격에 빠져 "엄마!"를 외쳤다.

그러자 MC들은 "바로 그날이었네"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후 이영자가 짓궂게 "그날 일을 자세히 말해 달라. 소개팅 날 무슨 일이 있었냐"라고 파헤치려 하자, 서인국은 "엄마를 지켜야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질문을 막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래전 공개된 서인국 출생의 비밀을 이제서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서인국 눈동자 돌아가는 거 너무 웃기다", "금사빠 부모님 덕에 서인국이 빛을 봤네", "사투리 쓰는 거 너무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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