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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푸조 신형 208, 고급스러움에 귀여움까지

  • 기사입력 2019.02.27 19:1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오는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 개막과 함께 화려한 신고식을 치룰 예정이었던 푸조의 신형 208이 한 외신을 통해 미리 유출됐다. 유출된 신형 208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 이전보다 확실히 고급스러워졌으며, 소형차다운 귀여움까지 갖췄다.



고급스러워진 최신 푸조의 패밀리룩에 더해진 소형차의 귀여움

전면부는 푸조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고, 추가로 소형차이기에 가능한 개성까지 부여했다. 전면부의 기본적 디자인인 펠리 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릴의 형태는 푸조의 플래그십인 508과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갖췄지만, 508의 가로로 길게 뻗은 디자인과 달리 세로의 크기를 더 키워 이전의 얌전했던 208을 악동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 508에서부터 새롭게 적용되기 시작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역시 헤드램프에서 동일하게 시작하지만, 508의 한 줄과 달리 신형 208은 세 줄로 구성했다.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은 사자가 발톱을 할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신형 208역시 508처럼 전면 범퍼 상단부에 차량의 이름 이니셜을 부착해 앞으로 출시될 모든 푸조 차량엔 차량의 이름이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 범퍼 상단부에도 동일하게 부착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측면은 옹골찬 느낌을 부여했다. 전반적인 윈도우 라인의 끝마무리를 둥글게 처리했고, 벨트라인은 아주 살짝이지만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역동성을 갖췄다. 두껍게 처리된 C 필러는 차량을 옹골차게 보이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펜더엔 검은색 몰딩을 덧대 차량의 휠이 더욱 커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줬다.



후면부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안정감을 부여했다. 푸조의 최신 패밀리룩은 후면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헤드램프처럼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세 줄의 브레이크 등은 통일감을 이뤘고, 사이는 검은색의 줄이 이어지도록 처리해 차량을 넓어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전면의 직선형 디자인과 달리 후면의 마무리는 모두 둥글게 처리해 귀여움을 강조한다.



푸조의 자랑 아이콕핏은 그대로

실내 디자인은 푸조의 자랑인 차세대 아이콕핏이 그대로 적용돼 현행 208의 아날로그 감성을 없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또한 직선이 강조된 센터패시아는 차량의 크기를 한층 널찍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계기반은 이전의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전자식으로 바뀌어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따라가며, 주행 모드에 따라 계기반의 UI가 변경된다. 또한 아이콕핏의 자랑인 높은 계기반은 HUD가 없더라도 차량의 정보를 한눈에 전달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시켜준다.



2스포크 방식의 직경이 작은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하며, 508에서 먼저 적용된 토글스위치 역시 동일하게 적용됐다. 동급에서 보기 힘든 기존 208의 기계식 변속기 대신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시켜 편의성은 물론 고급스러움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하지만 새롭게 추가될 EV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정확한 파워트레인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외신에선 기존의 208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존 208은 1리터부터 1.6리터까지 구성된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트림과 엔진에 따라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번 신형 208은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까지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해외에선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기차의 이름은 e-208이며, 50kWh의 배터리팩과 13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모터가 결합돼 주행가능거리는 340km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자세한 제원과 출시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신형 208은 오는 3월 4일 열릴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오래 전부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린 소형 해치백으로 기존보다 고급스러워진 신형 208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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