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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전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한오토모빌레

  • 기사입력 2019.05.30 22:13
  • 기자명 김준하 기자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판매량 저하와 더불어 주력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2018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47%를 자치한 디젤 차량의 점유율은 2019년 들어 28.9%까지 떨어졌다. 디젤 차량을 주축으로 하던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PSA 그룹의 푸조, 시트로엥, DS는 디젤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브랜드다. 많은 수입사들이 강화된 WLTP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 차종이 WLTP 인증을 통과해 앞선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SUV 라인업 강화, 판매 전시장과 AS 정비망의 확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푸조 시트로엥 공식 판매 딜러사 가운데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받는 곳은 한오토모빌레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4개 전시장을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오토모빌레 주요 전시장 가운데 중심지 역할을 하는 강남전시장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 연말 리뉴얼한 강남 전시장은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 전 모델을 배치한 곳으로 전국 전시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개시한 브랜드 독립 판매 조직 운영에 따라 푸조와 시트로엥 각 브랜드 특성에 맞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전시공간과 상담 및 고객 휴게 공간은 발길을 들여놓는 순간 쾌적한 느낌을 전달한다.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푸조 시트로엥 전 모델이 전시돼 있다는 점이다. 규모가 작은 전시장들의 경우 일부 차종들만 배치되기 때문에 원하는 차량이 전시장에 있는지 사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은 푸조 시트로엥 전 차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해 번거로움을 덜었다.

단순히 전시된 차량 대수가 많다는 점만으로는 차별점이 크지 않다. 그러나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은 내방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을 적극 권장한다는 점에서 여타 수입차 전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많은 경우 시승을 하려면 사전 예약을 하거나 방문 일정에 맞는 일부 차종만을 제한적으로 시승할 수 있는데,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은 푸조, 시트로엥 전 모델 시승 기회가 언제든 열려 있다.
 


자동차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인데도 전시차나 브로셔만 보고 차량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다. 구입 후 몇 년 이상 이용해야 하는데도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결정하지 않아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내방객들에게 시승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 가운데는 구입 전 충분히 제품을 체험해보기 바라는 한오토모빌레의 경영 철학이 포함된다.

또한 뛰어난 상품성에 비해 저평가된 푸조와 시트로엥 모델을 알리기 위해 시승 체험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도 주된 이유다. 이전에 가졌던 선입견이나 편견들이 실제 시승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체험을 통해 모델별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 관계자는 시승 전과 시승 후의 소비자 만족도와 호감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정 세부 트림 모델을 시승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차량 수급에 문제가 없다. 한오토모빌레는 서울권역 내 4개 전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림별 교차 시승이 가능하도록 마련했기 때문이다. 실구매자가 원하는 차종을 골라서 타볼 수 있다는 점과 그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 응대할 수 있다는 점은 한오토모빌레가 가진 큰 장점 가운데 하나다.
 


강남전시장에서 판매되는 주력 차종은 푸조 3008과 5008이다. 이 모델들을 구매한 고객의 70%가량은 국산 SUV 구입을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승차감과 정숙성, 효율성과 편의 및 안전 사양 그리고 가격 면에서 수입차뿐만 아니라 국산차와 견주어도 경쟁력이 높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근 수입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증 지연 및 물량 수급 문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도 하지만, 판매량 저하는 딜러사의 생존과 밀접히 관련된다. 또한 디젤 모델의 수요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하는 것도 일부 브랜드에는 불리한 현상이다. 한오토모빌레는 어려운 상황을 적극적인 행보로 타개하고 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IFC 몰, 대형 마트 등 야외 공간 전시와 팝업 행사 빈도를 늘려가는 중이다. 하반기에는 갤러리아 포레 지하 전시 공간에서 6개월 장기 전시도 마련한다. 어떻게든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푸조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판매량 증가와 같은 외적인 성장에만 치중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중이다. 서비스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지연 현상을 줄이고, 연말 제2 PDI 센터 개장으로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품 수급까지 해결할 계획이다. 한오토모빌레도 푸조, 시트로엥 공식 딜러사로서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한다. 딜러사 자체 서비스 센터 2곳을 마련해 AS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수입차 전시장은 장벽이 높은 편이다. 선뜻 방문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시승까지 하려면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 한오토모빌레 강남전시장은 내방객들이 가질 수 있는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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