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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세대 G80, 안산 골프 연습장에서 포착

  • 기사입력 2019.07.01 20:4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차세대 G80이 안산 골프 연습장 주차장에서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G80은 위장막으로 씌워져 있었지만, 시트 및 일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 유튜버 채널버즈)

차세대 G80은 기존 G80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계승하고,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의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기존의 콘셉트카나 G90에서 보여왔던 것처럼 쿼드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사용하고, 오각형 크래스트 그릴 등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그러면서도 경량화와 새로운 파워트레인 투입으로 주행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실물로 포착된 G80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예상도처럼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커다랗지만 낮은 위치에 장착된 그릴과 그보다도 낮은 두 줄의 헤드램프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앞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과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공기흡입구로 과급기 엔진이 주를 이을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G80의 뛰어난 냉각 성능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측면 역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살짝 드러난 모습을 보면 기존 G80과 동일한 직선의 벨트라인이 차체를 길어 보이게 하면서 안정감을 부여하고, 쿼터글라스는 기존과 같은 디자인을 계승했다. 그러나 사이드미러는 기존과 달리 플래그 타입으로 변경돼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다. G90와 비슷한 디자인의 휠이 장착되어 있긴 하지만, G80은 G90대비 스포티한 성격의 차량이기 때문에 실제로 G90과 같은 디자인의 휠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원가절감이 대세지만, 고급차라는 사실을 알리듯 길다란 보조제동등이 후면 상단부에 위치한다. 트렁크 상단부의 후방카메라 테두리와 범퍼 하단부의 듀얼 머플러는 크래스트 그릴과 같은 오각형의 형태다. 사진 속 차량에서는 듀얼 머플러가 막혀 있는데, 유럽 수입세단처럼 파워트레인에 따라 다른 디자인이 적용될 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실내에서도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한다. 시트는 기존 제네시스 차량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패턴을 사용했고, 도어트림 역시 시트와 동일한 패턴을 적용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후륜구동이라는 사실을 자랑하듯 센터 콘솔이 상당히 높게 위치하고 있다. 컵홀더에 있는 캔의 높이와 센터 콘솔 수납함의 높이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볼 때 컵홀더 역시 상당히 깊지만, 안정적인 시트 포지션을 위해 센터 콘솔이 높게 제작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창문 역시 마감재로 꼼꼼히 처리한 것으로 보아, 차세대 G80의 마감도는 수준급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사진 제보 : 김동환 님)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3.3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까지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까지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을 출시하고, 이후 차세대 G80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후에는 GV80보다 작은 GV70까지 출시를 예고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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