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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시장에 숨은 강자, 현대 메가트럭은?

  • 기사입력 2019.07.16 10:5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는 일반 승용차 라인업만큼이나 상용차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췄다. 최근 상용차 라인업에도 변경이 생겨 유니버스, 엑시언트는 부분변경을 거쳤고,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량을 자랑하는 포터는 부분변경 출시를 예고했다. 그러나 부분변경을 거치지 않고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이 있다. 바로 메가트럭이다.
 

메가트럭은 마이티와 슈퍼트럭 사이를 메꿔주는 4.5톤부터 5톤 급의 중형 트럭으로 현대 상용 라인업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 모델이다. 실제로도 2004년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출시 초반에는 7.5리터의 중형 디젤 엔진을 얹고 판매됐지만 이후 배기량을 낮춘 6.6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2008년에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배기량이 더욱 낮아져 5.9리터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변경됐다. 
 

출력도 환경규제에 따라 변경을 소폭 변경돼 가격 경쟁력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8년도에는 유로 4의 환경규제가 시행되던 시절로 2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고, 현재 판매 중인 유로 6 버전은 배기량이 6.3리터로 늘어났고, 환경규제를 완벽히 대응하면서도 출력이 상승해 280마력의 최고출력과 9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비록 부분변경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연식변경을 꾸준히 진행해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국산 상용차의 최대 강점인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2013년형에서는 도어의 형상이 바뀌어 창문은 통유리로 변경돼 개방감이 크게 높아졌고, 도어트림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한 스피커에 트위터가 추가됐다. 2014년형은 사이드 미러에 보조용 사각 미러가 새롭게 추가돼 후방의 사각지대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2016년형부터는 트림에 상관없이 오토 에어컨이 기본 적용되고 있다.
 

국내 법규상 중형트럭은 1종 대형면허가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 판매 중인 장수 모델인 만큼 메가트럭은 다양한 파생모델이 존재한다. 사다리차와 소방차로도 국내에서 크게 활약 중이며, 중형 트럭이지만 대형 트럭급 적재함을 갖춘 초장축 와이드캡 모델부터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판매하진 않지만 별도의 특장업체에서 개조 후 판매 중인 트랙터 모델까지 다양한 파생모델이 존재하는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소식까지 들려와 메가트럭의 인기는 식지 않고 오히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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