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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크레스트 그릴 또 바뀌나?

  • 기사입력 2019.10.21 18:1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이제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은 크레스트 그릴은 차후 출시될 다양한 제네시스의 모델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GV70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날카로웠던 그릴 외부가 부드럽게 다듬어졌고, 범퍼와 일체화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GV70(2021)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가 될 GV70에도 크레스트 그릴이 동일하게 적용된 모습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됐다. 그러나 GV80처럼 끝이 날카롭지 않으며 둥그스름한 모습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체감보다는 범퍼와 일체감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현행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범퍼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클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GV80(2019)
올해 11월 출시될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에도 커다란 크기에 크레스트 그릴이 장착된다. SUV인 만큼 그릴의 크기는 G90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릴 내부 역시 그물망 패턴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되는데, G90처럼 크롬으로 처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GV80은 전방 상황을 감지해 높이와 감쇄력을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 등 신규 적용 사양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 CARSCOOPS)

G80(2020)
현행 모델은 제네시스가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되기 이전에 출시된 차량으로 현대차에서 사용하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되었다. 제네시스가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하고 차명이 제네시스에서 G80으로 변경되어 기존 헥사고날 그릴 대신 크레스트 그릴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래도 크레스트 그릴보단 헥사고날 그릴이라는 명칭이 더욱 어울리는 디자인이었다. 내년 출시될 신형 모델에서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되고, 두 줄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 최신 제네시스 디자인 테마가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에센시아 콘셉트(2018)
지난해 3월 뉴욕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잘 담고 있어 올해에는 IDEA 디자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기차 기반 GT 카인 에센시아 콘셉트에는 크지 않지만 존재감이 뚜렷한 크레스트 그릴이 그대로 적용됐고, 모서리가 날카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의 시작을 알린 차량이다.
 

G90(2018)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을 맡고 있던 EQ900이 부분변경을 거치며 외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이름까지 G90으로 변경해 제네시스 작명법을 그대로 따르게 됐다. 육각형의 기존 그릴과 달리 에센시아 콘셉트에 적용될 방패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는데, 직선을 강조한 차체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크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그릴 내부에는 크롬 처리된 그물망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민트 콘셉트(2019)
제네시스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인 민트는 올해 초 개막된 2019 뉴욕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민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 제네시스 모델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녹색이 적용됐고, 화살촉 모양의 헤드램프와 트렁크 대신 후면 좌우에 위치한 도어를 열 수 있게 디자인됐다. 순수 전기차인 만큼 크레스트 그릴은 형태만 남아있고, 냉각을 위한 공기흡입구도 크기를 최소화시켰다.
 

제네시스는 모두 다 같아 보이는 크레스트 그릴이지만 차량이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약간씩 디자인을 바꿔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출시를 앞둔 모델에서는 크레스트 그릴이 어떤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전해줄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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