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 레인저, 신형 랩터 도로주행 테스트 시작

  • 기사입력 2021.02.05 09:3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드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인저가 미국에서는 차세대 모델 개발에 한창이다. 불과 얼마 전 스파이샷이 공개됐던 차세대 레인저에 이어 차세대 레인저를 기반으로 만든 고성능 모델인 레인저 랩터의 스파이샷도 공개됐다.
 
▲포드 차세대 레인저 랩터 전측면(사진=CARSCOOPS)

두툼한 위장막과 위장 필름에 가려져 정확한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랩터 모델들이 그렇듯 기본 디자인은 차세대 레인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은 상위 모델인 F150처럼 ‘ㄷ’ 형태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그 주변에는 주간주행등이 자리 잡는다. 그릴은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이어진 형태가 예상된다. 또한 현행 레인저 랩터처럼 검은색 그릴과 함께 그릴 내부에 검은색 포드 레터링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범퍼는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을 확보하기 위해 부피를 줄인다.
 

▲포드 차세대 레인저 랩터 측면(사진=CARSCOOPS)

랩터는 고성능 모델이지만, 온로드보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이다. 오프로드에 초점을 맞춘 만큼, 측면은 랩터만의 특징이 도드라진다. 차세대 레인저 랩터 역시 마찬가지다. 오프로드 타이어와 휠이 적용됐고 서스펜션을 교체해 기본 모델 대비 전고가 높다. 전면 범퍼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이탈각 확보를 위해 부피가 작은 새로운 범퍼가 적용되고 툭 튀어나온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포드 차세대 레인저 랩터 후측면(사진=CARSCOOPS)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차세대 레인저 랩터의 사양들을 감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파워트레인 역시 마찬가지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3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을 예상했다.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는 현행 레인저 랩터가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아쉬움 샀었다. 그러나 차세대 모델에서는 다시금 랩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묵직한 배기음을 들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출시를 앞둔 포드 레인저 랩터(사진=포드코리아)

세부 사양 역시 베일에 감춰져 현행 모델을 통한 예상만 가능하다. 현행 모델은 랩터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된 폭스샥 적용으로 기본 모델 대비 더 넓은 휠 트러블을 확보해 험로 주파 능력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전후륜 브레이크 용량을 키워 제동성능도 높여줬다. 변속기는 F150 랩터의 것을 사용해 효율성과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주행모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드가 별도로 구별되어 있으며, 특히나 다양한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한다. 그중 고속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바자(Baja) 모드는 차량의 응답성을 높이고 트랙션 컨트롤의 개입을 늦춰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세대 레인저 랩터는 2022년 초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