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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 기아 카니발, 내수형과 무엇이 다를까?

  • 기사입력 2021.02.26 08:3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3일 기아 카니발이 미국에도 출시됐다. 특히 이번 세대 카니발부터는 미국에서 약 20년 동안 사용했던 세도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카니발이라는 모델명을 사용한다. 
 
▲미국형 기아 카니발 전측면(사진=기아)

모델명 변경 함께 미국형 카니발은 국내 모델과 다른 점이 존재한다. 우선 모델명을 바꾼 신 모델인 만큼 미국형 카니발에서 국내 모델보다 앞서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시켰다. 덕분에 미국에서는 신차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됐다. 
 
이와 함께 국내 모델과 다르게 바둑판 패턴이 적용된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그릴의 패턴이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다른 전면부를 만드는데 일조한다. 상위 트림에는 크롬 휠을 적용하는 국내 모델과 다르게 미국 모델은 블랙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디자인과 크기는 19인치로 동일하다.
 

실내는 외부와 다르게 디자인 차이가 없다. 국내 사양과 컬러가 다른 정도지만, 기능적으로는 약간 다르다. 국내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기능적으로 차이는 없지만, 유선보다는 사용 편의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적용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은 기능 중 하나다.
 
▲미국형 기아 카니발의 회전시트(사진=기아)

또한, 어느 순간 국내 미니밴에서는 삭제된 2열 회전시트가 미국형 카니발은 적용됐다. 다만, 미국에서도 모든 모델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일정 트림 이상 8인승 모델만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어두운색의 가죽 시트 선호도가 높다 보니 가죽 시트의 색상이 새들 브라운, 코튼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로 때가 타더라도 티가 심하지 않은 색상의 가죽 시트만 적용했다. 그러나 미국형 모델은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을 포함해 6가지의 실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형 기아 카니발 후측면(사진=기아)

파워트레인도 다르다. 내수용 모델은 2.2리터 디젤엔진과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지만 미국형 카니발은 3.5리터 가솔린 엔진만 적용하며 2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국내와 달리 4열 시트가 적용된 다인승 모델은 미국의 각 주마다 다른 법규 때문에 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미국형 카니발은 기본형 모델부터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는 등의 트림별 사양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편, 기아 카니발은 2월 23일 미국에서 공개됐다. 기본형 트림인 LX는 한화로 약 3,560만 원인 3만 2,100달러부터 다섯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장 비싼 SX 프레스티지 트림은 한화로 약 5,115만 원인 4만 6,100달러에 판매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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