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얼마 안 남은 만큼 필름만 입힌 테스트카들이 공도를 주행하고 하기 시작했다. 현대 SUV들처럼 헤드램프가 범퍼 하단부로 내려왔다. 그릴 역시 마찬가지로 내려가 그릴과 헤드램프가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주간주행등은 후드와 범퍼를 분리하는 용도로 사용해 전폭이 한층 널찍해 보이도록 꾸며준다.
스타리아는 직선과 면적이 넓은 창문을 통해 크기와 실내 공간감을 강조했고, 창문이 탑승장의 어깨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실내 개방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램프는 스타렉스와 동일한 세로로 긴 형태를 사용하지만, LED를 상당히 촘촘하게 박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와이퍼는 기아 쏘렌토처럼 스포일러 상단부에 숨겨져있는 히든 타입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실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전자식 계기반과 함께 가로로 긴 형태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다양한 현대차에서 만나 볼 수 있는 10.25인치가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타리아는 기아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전륜구동 방식으로 변경을 예고했다. 전륜구동 방식과 함께 승합 모델은 승차감을 고려해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승합 모델 이외에도 스타렉스처럼 화물차인 밴도 출시된다. 밴은 승합 모델과 다르게 후륜에 판 스프링을 적용한다.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된다. 특히 사륜구동은 경쟁모델에 없는 사양이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리아는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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