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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유럽에서 3대 1의 치열한 사전계약 경쟁?

  • 기사입력 2021.03.16 19:0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아이오닉 5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사전계약 첫날 2만 3,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1만 7,294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되기도 전인 지난해 12월 말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아이오닉 5의 퍼스트 에디션 150대는 바로 완판됐다. 지난달 25일 유럽에서 진행된 3천 대 한정 사전계약에서는 해당 물량에 3배가 넘는 1만여 명이 몰리며 사전계약 하루 만에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유럽 등지에서 시작된 사전계약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기 전 사전계약이었다. 특히 유럽의 경우 1천 유로 한화로 약 135만 원의 계약금을 걸고 진행된 사전계약이었기 때문에 사전계약자 대부분은 실제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유럽 전체에서 아이오닉 5에 대한 문의는 23만 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직 보조금 혜택이 전부 가능한 선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을 뿐 각 트림별 세부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앞서 스위스에서 아이오닉 5의 가격이 공개됐다.
 
▲스위스에서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국내보다 앞서 스위스에서 가격을 먼저 공개한 것은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들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것이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에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수출 보내기도 했었다.
 
▲현대 아이오닉 5 릴렉션 컴포트 시트 작동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스위스 법인을 통해 공개된 아이오닉 5 스위스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5만 9,500프랑 한화로 약 7,280만 원이다. 여기에는 12.3인치의 전자식 계기반과 터치스크린,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풍 및 열선 시트, V2L 등의 편의사양과 306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72.6kWh 배터리 등 아이오닉 5에서 선택 가능한 사양들이 대부분 모두 적용됐다.
 
아이오닉 5는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롱레인지를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5,200만 원부터 5,250만 원, 프레스티지 5,700만 원부터 5,750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아직 옵션의 가격들도 공개되지 않아 옵션이 추가될 경우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가격을 정식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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