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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순수 전기차로도 출시될까?

  • 기사입력 2021.04.21 09:2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는 텔루라이드 기반의 대형 SUV도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기아는 2026년까지 총 11대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고했다.
 
▲기아가 출시를 예고한 다양한 신차 라인업(사진=기아)

조만간 출시될 EV6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기아는 총 11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했는데, 그중에는텔루라이드처럼 대형 SUV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의 소비자들도 국내 출시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노사 간 합의점을 찾기 전까지는 국내 출시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텔루라이드 기반의 대형 SUV 전기차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노사 간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차량은 텔루라이드일 뿐, 텔루라이드 기반의 전기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기아는 지난해 말 출시를 앞둔 EV6가 포함된 다양한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당시 EV를 비롯해 IK 등의 영문과 숫자를 조합한 다양한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는데, 현재 기아는 K 시리즈를 출시하며 숫자가 커질수록 체급도 커지는 방식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EV6보다 더 큰 다양한 차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아 텔루라이드 기반 전기차 예상도(사진=CARBUZZ)

이를 증명하듯, 한 외신은 지난 3월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전기차의 실루엣 중 한 대가 텔루라이드와 유사해 보였다.”며 이어 “텔루라이드처럼 3열 시트가 적용된 SUV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예상도도 함께 공개했는데, 예상도는 현행 텔루라이드 차체 디자인에 전기차 디자인을 입혀 그릴을 작게 만들었고,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해 바람개비 모양의 휠을 적용하는 등 기아가 친환경 차량에 주로 적용하는 디자인 특징을 예상도에 녹여냈다.
 
▲기아의 SUV 기반 전기차 실루엣(사진=기아)

최근 전동화 바람이 자동차 업계에 불며 순수 전기차 SUV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아도 EV6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예고했으며,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텔루라이드 기반의 전기차를 만들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기아는 앞으로 2026년까지 다양한 전기차의 출시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전기차 라인업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텔루라이드 기반의 전기차가 될지 혹은 더 작은 SUV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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