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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시 임박한 쌍용 코란도 e-모션, 국고 보조금 '768만 원 확정'... 실 구입가는?

  • 기사입력 2021.08.09 11:49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코란도 e-motion은 쌍용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 전기차다. 생산은 지난 6월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쌍용차의 미래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다.

▲쌍용 코란도 e-모션(사진=쌍용차)
▲쌍용 코란도 e-모션(사진=쌍용차)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개된 쌍용 코란도 e-모션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히트펌프 탑재 모델 기준 768만 원이다. 올해 최대 국고 보조금(800만 원) 대비 32만 원 낮으며, 히트펌프 제외 모델의 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히트펌프 장착 모델 대비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 코란도 e-모션을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768만 원, 지자체 보조금 192만 원이 더해져 총 900만 원이 지원된다. 하반기 서울시 지차제 보조금이 50% 줄어들어 전체적인 보조금이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지차제 보조금을 지원하는 당진시의 경우 총 1,72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쌍용 코란도 e-모션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차)
▲쌍용 코란도 e-모션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차)

코란도 e-모션은 최고출력 190마력(140kW)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 전륜구동 모델이며, 사륜구동은 제외된다. 61.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상온 기준 최대 307km, 저온 기준 최대 252km(히트펌프 장착)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를 사용하며, 급속충전 속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쌍용 코란도 e-모션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만큼 올해 하반기 출시가 기대되지만, 현재까지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코란도 e-모션의 양산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10월 중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것을 밝혔다. 국내 출시는 반도체 수급 등 부품 상황을 고려해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 J100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차)
▲쌍용 J100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의 출시에 이어 내년 중형 SUV인 J100 출시 등을 통해 SUV 전문 기업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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