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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초소형 전기차의 변신은 무죄"

  • 기사입력 2021.08.10 05:2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독일 전기차 제조업체인 일랙트릭 브랜드(Electric Brands)가 전기차 엑스버스(Xbus)를 공개했다. 엑스버스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콘셉트카, ‘이버시(eBussy)’의 양산형 모델이다. 용도에 따라 픽업, 승합, 왜건, 캠핑카 등 총 9가지 형태로 변화가 가능한 모듈형 전기차다.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의 크기는 3,640x1,600x1,940mm(전장x전폭x전고)의 크기로 유럽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된다. 초소형 전기차로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지녔지만, 네 개의 바퀴에 구동모터를 적용한 사륜구동 차량으로 최고출력 75마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낮게 느껴지지만, 최대 1,000kg의 적재 중량은 차량 공차 중량 이상으로 기능성에 충실하다.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픽업 후면(사진=일렉트릭 브랜드)

배터리는 1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일반적인 전기차의 1/5 수준이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200km로 여유롭다. 또한 30kWh 배터리팩과 태양광 모듈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 이상으로 늘어난다.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캠핑카(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캠핑카(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2가지 섀시와 모듈식으로 변경 가능한 차체 디자인이다. 밴, 박스 밴, 승용차, 픽업, 왜건, 픽업, 캠핑카 등 총 9가지다. 용도가 한정적인 초소형 전기차의 한계를 벗어나 상용, 승용, 레저 영역까지 확대했다. 특히 캠핑카는 냉장고, 싱크대, TV, 침대까지 차급 이상의 활용성을 제공한다.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실내 레이아웃(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실내 레이아웃(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운전석은 전기차에 간결하며, 기능에 충실한 모습이다. 크래시패드 중앙에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우측 끝에는 2개의 USB 슬롯이 적용된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는데, 대부분의 버튼을 스티어링 휠에 적용해 직관성을 높였다.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픽업(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일렉트릭 브랜드 엑스버스 픽업(사진=일렉트릭 브랜드)

일렉트릭 브랜드의 엑스버스의 가격은 기본 2인승 모델 기준 17,526 유로(한화 약 2,360만 원)부터 시작되며, 모듈 구성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캠핑카 조합은 29,727유로(한화 약 4,000만 원)까지 상승한다.

한편, 엑스버스는 2022년 중반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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