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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에 세계 최초로 라이팅 그릴 적용할까?

  • 기사입력 2021.08.24 09:03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6월 17일, 전기차용 라이팅 그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이팅 그릴은 LED 조명으로 그릴을 표현하는 기술인데, 아이오닉 6에 처음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힘을 얻고 있다.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사진=현대차)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사진=현대차)

현대 모비스의 라이팅 그릴은 기본적으로 차량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 모드, 웰컴 라이트 기능, 사운드 비트 표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조명 효과가 아니라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조명 패턴을 적용하는 방식에 따라 강렬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도 있다.

▲라이팅 그릴이 적용된 현대 그랜저(사진=모비스)
▲라이팅 그릴이 적용된 현대 그랜저(사진=모비스)

현대 모비스는 이미 지난 6월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라이팅 그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객사 프로모션 등을 통해 양산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아이오닉 6의 적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라이팅 그릴과 함께 공개되었던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그릴 자체가 움직이면서 엔진과 모터 냉각을 위한 주행풍 유입을 자동 제어하고 여기에 조명 기능까지 활용한 기술이다. 차량의 난방 효율을 높이고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와 전비를 증가하는 것은 물론, 조명을 통한 차별화한 디자인 패턴으로 차량 외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까지 구현할 수 있다.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사진=현대차)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사진=현대차)

이 때문에 두 가지 기술인 아이오닉 6에 접목될 경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 동시에 시장을 이끄는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오닉 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번째 세단 모델로 내년 2분기 경 출시 예정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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