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칠곡)=양봉수 기자] FF캠핑카가 보증 서비스 혹은 사후 고객서비스를 위한 전담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출장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A/S로 인해서 이슈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특히 캠핑카는 자동차와 집이 결합된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고, A/S 발생률도 높다. 하지만 정작 국내 제조사에서 A/S 전담팀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있다고 해도 생산이 바쁜 요즘 시기에는 생산팀 지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A/S를 한번 받기 위해 들어가면 끝없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소비자들은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 제조사들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A/S를 받기 위해서 휴가를 내거나,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것도 오롯이 소비자의 몫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FF캠핑카 윤수근 대표는 “생산팀 상황은 이미 바쁘지만, A/S팀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고정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믿고 출고해 주신 소비자들을 생각하면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에 구입한 카라반 소비자, 제일모빌 대리점 시절에 판매했던 소비자들께도 여전히 A/S를 해드리고 있으며, 관계도 잘 유지되고 있다. 이는 결국 소비자도 좋고, 회사도 좋은 것”이라며, A/S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 스타렉스를 개조한 출장 A/S 차량도 벌써 3대가 준비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서는 “출고 초기에는 A/S 발생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았다. 출고 차량이 50대를 넘기고, 시작할 계획이었다. 8월에 50호를 넘기긴 하지만, A/S 발생 빈도수를 봐서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는 빠르면 올해 말쯤 시작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FF캠핑카는 앞으로도 전담 인력 배치 및 예산을 별도 편성해 캠핑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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