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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E-GMP 기반 형제 전기차와 차별화 포인트는?”

  • 기사입력 2021.10.13 08:03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6일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용 전기차 GV60의 정식 계약이 시작됐다. GV60은 먼저 출시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감이 강조된 모델이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신규 사양이 적용되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제네시스 GV60은 E-GMP 기반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신기술이 적용됐다.(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GV60은 E-GMP 기반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신기술이 적용됐다.(사진=기노현 기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강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범위도 대폭 확장됐다. GV60은 기존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에 사용되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차량 전반적인 기능으로 확장했다.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는 물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덕분에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

▲GV60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졌을때 디자인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진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진=기노현 기자)
▲GV60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졌을때 디자인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진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진=기노현 기자)

안전과 멋, 모두 챙긴 크리스탈 스피어

제네시스 GV60에는 브랜드 최초 ‘구’형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에서 공개됐던 변속 레버로 기존 다이얼 타입의 원형 변속기를 입체적인 ‘구’형태를 사용한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GV60의 실내 디자인의 가장 큰 디자인 요소이자 전기차의 안전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 off 시에 크리스탈 부분이, 시동 on 시에는 변속 다이얼로 변경되어 전기차의 시동 유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화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된 GV60의 실내, 연내 디지털 키 2 기능도 제공된다. (사진=기노현 기자)
▲강화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된 GV60의 실내, 연내 디지털 키 2 기능도 제공된다. (사진=기노현 기자)

버튼 조작 없는 진짜 디지털 키

GV60에는 기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디지털 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지털 키 2가 최초 적용된다. 기존 디지털 키는 편리하지만, 차량 문을 열기위해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페어링 후 스마트폰의 도어 열림 버튼 사용 및 도어 핸들에 스마트폰 NFC를 접촉해야 도어를 열 수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키 2는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소지만 하고 있어도 스마트키처럼 문을 열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디지털 키 2는 GV60의 강화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운전석 B 필러에 위치한 페이스 커넥트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활용한다.(사진=기노현 기자)
▲운전석 B 필러에 위치한 페이스 커넥트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활용한다.(사진=기노현 기자)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 페이스 커넥트

제네시스는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을 위한 기술을 GV60에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 커넥트는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를 인식하고 자어 잠금 해제 및 개인화 프로필 연동이 가능하다. 최대 2명까지 얼굴 등록이 가능하며, 근적외선 방식 카메라를 활용해 야간에도 인식률이 높고, 안경 및 모자를 쓰더라도 정확히 운전자의 얼굴을 인지한다. 여기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활용하면 스마트키 없이 시동까지 가능해 자동차 키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GV60은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역동성이 강조됐다.(사진=제네시스)
▲GV60은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역동성이 강조됐다.(사진=제네시스)

주행 감성 업그레이드,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GV60은 편안한 주행감을 기반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e-ASD)가 최초 적용된다.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은 드라이브 모드, 속도, 가속페달 개도량과 연동해 가상 주행 사운드를 제공해 GV60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한다. 사운드는 미래 이동수단 사운드 방향성을 제시하는 ‘퓨처리스틱’,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를 표현한 ‘G-엔진’, 모터 사운드를 재디자인한 ‘E-모터’까지 3가지를 제공하며, 설정을 통해 운전자 선호에 맞춰 음량 및 반응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압구정 카페캠프통에 전시된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모델(사진=기노현 기자)
▲압구정 카페캠프통에 전시된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모델(사진=기노현 기자)

한편, 제네시스 GV60은 스탠다드 후륜/사륜구동, 퍼포먼스 사륜구동까지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모두 77kWh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후륜구동 451km, 스탠다드 사륜구동 400k, 퍼포먼스 사륜구동 368km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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