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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캠프, 스타리아 캠핑카 ‘유니밴 RT SA’... “11월 출고 시작”

  • 기사입력 2021.10.28 09:00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유니캠프가 스타리아 기반 캠핑카 유니밴 RT SA의 출고를 11월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캠프는 유니밴 RT SA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 작업 및 상품성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7월 8일, 유니캠프는 현대 스타리아 기반의 차박 캠핑카 유니밴 RT SA를 김제 본사에서 공개했다. 유니밴 RT SA는 투어러, 라운지, 카고 등 전 라인업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모듈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넣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사주식 파노라마 이중 루프탑 텐트는 공간감과 개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유니캠프 유니밴 RT SA, 상품성 안정화 작업으로 인해 출고가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양봉수 기자)
▲유니캠프 유니밴 RT SA, 상품성 안정화 작업으로 인해 출고가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양봉수 기자)

첫 공개 당시에는 당장 8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출고는 약 2~3개월 정도 더 밀리게 됐다. 이는 소비자들의 의견 반영을 통한 상품성 개선 및 안정화 작업을 위한 기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된 탓이다.

유니캠프 오완곤 대표는 “7~8월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이후에는 개선 및 안정화 기간을 가져서 11월에 출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많은 캠핑카 제조사들이 일단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해서 개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1 호차와 200호 차량은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성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유니캠프는 완성차 시스템으로 생산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출시 시기가 미뤄지더라도 사전에 개선 및 안정화 기간을 갖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7월에 공개했던 개발 차량과 실제 양산 차량의 품질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최근에 대구 캠핑카 엑스포를 통해 공개된 유니밴 RT SA는 내부 마감재가 스웨이드에서 가죽으로 변경되어 있었는데, 유니캠프 오완곤 대표는 “소비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유니캠프 유니밴 RT SA의 웨더스트립 겸 타프 레일(사진=양봉수 기자)
▲유니캠프 유니밴 RT SA의 웨더스트립 겸 타프 레일(사진=양봉수 기자)

이외에도 웨더스트립 겸 타프 레일이 추가되고, 면 소재의 어닝 그늘막,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측면 싱크가 제공된다. 시트는 주행 중 편안한 자세를 잡아줄 수 있도록 엉덩이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했고, 후방 트윈 컨테이너 수납함은 알루미늄 제작을 통해 50%의 경량화도 이뤄냈다. 물론 초기에 지적이 있었던 파노라마 루프에 대한 안정화 작업도 최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및 모델 구성도 초기보다 단순하고, 쉽고 간단하게 정리됐다. 유니밴 RT SA는 클래식과 하이-클래스 두 가지로 나뉘며 각각 2,100만 원, 2,530만 원에서 시작한다. 팝업이 되지 않는 일반형 모델 유니밴 P SA도 클래식과 하이-클래스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440만 원, 1,210만 원으로 설정해 획기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한편, 유니캠프는 유니캠프 오완곤 대표는 “현재 김제 본사에 100여 대의 스타리아가 쌓여 있다. 7월부터 오랜 시간을 기다리신 소비자들께서 더 이상 지치지 않도록 빠르게 생산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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