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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캠퍼 공개.. "2.1미터 지하주차장 출입 가능"

  • 기사입력 2021.12.03 10:58
  • 기자명 기노현 기자

- 스타리아 캠핑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
- 전고 2,090mm로 지하주차장 출입 가능
- 2월 출시 예정, 가격은 7천만 원대 후반 예상

[오토트리뷴(고양)=기노현 기자] 현대차가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스타리아 캠핑카, ‘스타리아 캠퍼’를 공개했다. 스타리아 캠퍼는 현대차의 MPV 모델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제작된 클래스 B 캠핑카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 스타리아 캠핑카, 스타리아 캠퍼가 공개됐다.(사진=양봉수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 스타리아 캠핑카, 스타리아 캠퍼가 공개됐다.(사진=양봉수 기자)

이날 전시된 스타리아 캠퍼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투어러 모델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도 함께 출시 예정이다. 스타리아 캠퍼는 클래스 B 캠핑카 답게 기존 외형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고, 측면에 확장형 어닝, 루프에는 팝업 텐트를 설치했다. 별도의 확장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덕분에 팝업 텐트를 내리고, 어닝을 접으면 데일리카로 활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캠퍼는 알루미늄 팝업텐트를 사용해 차량 전고를 낮췄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는 알루미늄 팝업텐트를 사용해 차량 전고를 낮췄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의 가장 큰 장점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팝업 루프 텐트다. 일반 적으로 FRP 재질을 사용하는 팝업텐트와 달리 강도도 우수하고, 무게도 30kg 가벼워졌다. 또한 제작간 단차를 줄일 수 있고, 기존 팝업 텐트 대비 높이를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스타리아 캠퍼의 전고는 2,090mm로 아파트 및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캠퍼의 실내는 접이식 테이블과 벤치형 2열 시트, 주방 공간이 마련됐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의 실내는 접이식 테이블과 벤치형 2열 시트, 주방 공간이 마련됐다.(사진=양봉수 기자)

실내는 별도의 바닥작업을 통해 물청소도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차량 좌측으로 수납 및 주방 공간을 적용했다. 테이블은 접이식 테이블이 적용되며, 시트는 2인승 벤치형 시트를 적용 전동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스타리아 캠퍼 3열은 평상형 시트가 마련됐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 3열은 평상형 시트가 마련됐다.(사진=양봉수 기자)

3열은 평상형 시트가 적용되어 테일게이트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3열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아래로는 확장형 레일을 이용한 연장형 테이블을 추가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눕히면 넓은 공간의 침대가 만들어진다.(사진=양봉수 기자)
▲2열 시트를 완전히 눕히면 넓은 공간의 침대가 만들어진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루프탑 텐트는 평소에 바닥을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바닥을 내리면 침대로 사용 가능하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루프탑 텐트는 평소에 바닥을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바닥을 내리면 침대로 사용 가능하다.(사진=양봉수 기자)

접이식 테이블을 접고, 2열 시트를 180도로 리클라이닝 하면 3열 평상형 시트와 연결되어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침대 공간으로 바뀐다. 여기에 루프 팝업 텐트 공간까지 활용하면 총 4명이 취침할 수 있다.

▲스타리아 캠퍼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패널을 활용해 차량 내 전반적인 조작이 가능하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패널을 활용해 차량 내 전반적인 조작이 가능하다.(사진=양봉수 기자)

좌측 싱크대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패널을 활용하면 차량의 팝업텐트, 조명, 히터, 인버터 등 차량 내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사양에 따라 150A에서 300A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되며, 75W CIGS 태양광 패널이 탑재된다. 청수 용량은 70리터이며, 오수 탱크는 40리터다.

▲스타리아 캠퍼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 캠퍼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스타리아 캠퍼는 모든 인증을 마친 상태로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7천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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