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캠핑카도 베른 v70 선택
- 캠핑카 협찬 받고 설명한 것 아냐
- 첫 구입 당시, 정체 숨기고 구매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초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초아 CHOA'의 '캠핑주의보 7편'을 통해서 새로운 캠핑카를 공개하고, 캠핑카 협찬과 관련해서 솔직한 심정과 상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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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의 캠핑카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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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는 '캠핑에 진심입니다. 초아 NEW 캠핑카 랜선 집들이 | 캠핑주의보 ep.7'를 통해서 새로운 캠핑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구입한 캠핑카 역시도 기존에 출고한 차량과 같은 모델로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을 베이스로 한다. 캠핑카 제작 업체 또한 베른(구 에이스캠퍼)으로 동일하며, 모델도 V70과 같다. 다만, 인테리어 변경 및 일부 사양 변경 후 모델명을 칭기스칸으로 부르기도 한다. 

색상은 화이트에서 카키로 변경했다. 해당 캠핑카는 블랙과 화이트, 카키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고가 된다. 카키는 최근 렉스턴 스포츠 칸 기반 캠핑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색상으로 관리가 쉽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의 거친 오프로드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프로드 감성을 높여주면서 주행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미쉐린 타이어의 BF굿리치 AT 타이어를 장착했다. 출고를 하면서 잠깐 동안 시승을 해본 초아는 "멋지다. 옵션으로 했다. 업체의 추천으로 했지만 흔들림이 적어졌고, 안정감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외부에서는 오프로드 감성이 듬뿍 강조되었지만, 실내에서는 화이트 톤의 모던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작은 공간이지만 창문을 최대한 많이 배치해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 캠핑카의 강점으로 꼽히는 벙크베드는 높이가 5cm 높아졌고, 수납공간도 추가됐다. 또한 3층에 해당하는 팝업텐트는 성인이 올라가서 쉬거나 잘 수도 있을 정도의 공간이 제공된다. 다만, 바닥면을 막거나 더 넓힐 수 없이 개방된 상태로 사용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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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협찬 논란은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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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초아 CHOA' 채널에서 첫 캠핑카 영상이 공개되고 나서 협찬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고, 그 의혹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전후로 캠핑카 업계에서는 실제로 협찬을 통해서 방송 노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심지어 최근에 활동을 하지도 않는 중년의 연예인은 노골적으로 홍보 목적으로 차량과 대가를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초아에게 업체가 캠핑카 협찬을 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베른의 김민성 대표는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도 아무도 몰랐다. 본인이 초아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조용하게 구입해서 출고했다. 우리도 그 차량이 독특하게 데칼이 없이 나간 유일한 차량이었기 때문에 영상을 보고 나서야 초아가 우리 차량을 출고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혔었다. 

내부 사정은 그렇지만, 대외적으로는 공식 입장이 밝혀지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초아는 이번 영상을 통해서 관련 이슈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또 같은 브랜드 차량을 출고했기 때문에 정리가 되지 않으면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말미 베린 관계자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사실 제가 저라고 밝히지 않고, 제값주고 샀잖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거 공짜로 받고 설명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베른 관계자 역시 "캠핑카를 공짜로 주는 경우는 없죠?"라는 물음에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초아는 유튜브 채널 '초아 CHOA'를 통해 꾸준히 캠핑카와 관련된 콘텐츠 '캠핑주의보'시리즈를 제작해서 RV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