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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간단한,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미세먼지 대비하세요"

  • 기사입력 2023.04.15 05:44
  • 기자명 고은별 기자

[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전국적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이 야기된다. 이러한 미세먼지 악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관리 팁을 정리해 보았다.

봄철, 어김없이 등장하는 황사에 미세먼지는 실생활에 피할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상태에서는 건강한 성인도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어린이나 어르신,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좋을지 알아보자.


차량 내부 공기 관리를 위한 필터류 교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필터는 차량 내부 공기를 관리하는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에어컨을 켜기 시작한다. 이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에어컨 필터의 교제 주기는 6개월/주행거리 5,000km 지만, 상황에 따라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어컨 필터(사진=기노현 기자)
▲에어컨 필터(사진=기노현 기자)

교체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애를 먹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우선 조수석 하단의 글로브 박스를 열고, 좌우 고정 핀을 돌려서 분리한다. 이후 필터 덮개를 위아래 혹은 좌우로 눌러서 분리한 다음, 새 필터로 교체한다.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워셔액 점검

꽃가루나 미세먼지는 와이퍼로 잘 제거되지 않아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방해 요소가 된다. 차량 앞 유리를 클린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와이퍼와 워셔액을 꼭 점검하자.

▲수평 대형형 와이퍼가 적용되어 넓은 면적을 닦을 수 있도록 했다.(사진=기노현 기자)
▲수평 대형형 와이퍼(사진=기노현 기자)

수명을 다한 와이퍼는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할뿐더러, 우천 시 시야 확보를 위해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는 주변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교체 방법도 수월하다.

워셔액은 봄철 황사로 인한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데, 워셔액이 없을 경우 앞 유리와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될 수 있다. 구매한 워셔액은 보닛을 열고 워셔액 통에 부으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자동차 실내외 세차

지난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차량 하부, 휠 브레이크 등에 녹을 방지하기 위해 하부 세차를 권장한다. 요즘 대부분 주유소와 자동세차기에 하부 세차 기능이 있으니 손쉽게 할 수 있다.

▲세차 중인 스타리아(사진=양봉수 기자)
▲세차 중인 스타리아(사진=양봉수 기자)

실내 청소는 발 매트를 걷어낸 후 신발을 통해 유입된 꽃가루와 각종 흙, 모래 등을 털어준다. 더하여 흡입력 좋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엔진룸을 열어 먼지를 청소해 주면 혹시 모를 화재 발생에 대비할 수 있다.

keb@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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