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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타고 신호위반에 보행자 폭행".. 소름 돋는 운전자의 정체에 또 다시 '경악'

  • 기사입력 2023.04.19 09:55
  • 기자명 고은별 기자

[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미국에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고의로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지난 3월 WSVN 등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주 사우스비치에서 쉐보레 콜벳 운전자가 보행자를 고의로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먼저 콜벳 운전자가 적신호를 무시하고 운전을 했고, 보행자는 그에 대해 정당하게 항의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사건 당시 보행자는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콜벳 차량이 적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자 차량을 발로 찼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차량에는 손상이 가지 않았는데 이에 화가 난 운전자는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운전석에서 내려 보행자와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벌어질 끔찍한 일에 비하면 몸싸움은 애교 수준이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보행자는 싸움 끝에 운전자를 주먹으로 쳐 넘어뜨렸지만 산책하던 반려견이 운전자를 물려고 하자 이를 제지했다. 이후 반려견의 지속적인 공격성에 운전자는 결국 자리를 뜨려는 듯 차에 올라탔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그러나 운전자는 해서는 안 될 결심을 한 듯, 얼마 가지 않아 유턴해 되돌아왔고 보도로 차를 몰아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목격자는 “그는 차를 전속력으로 몰고 갔다. 보행자를 해치거나 죽이려고 한 고의성 짙은 행동이었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완전히 미친 행동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운전자와 보행자가 싸우는 영상(사진=WSVN)

다행히 보행자는 목숨에 지장이 없었지만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가 산책시키던 반려견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비번 경찰관은 보호자의 안전 조치를 취한 뒤 운전자를 체포하기 위해 지원 요청했다.

운전자는 20대 후반의 간호사로 밝혀졌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돼 오는 5월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가해자 직업이 간호사라는 게 더 소름이다”, “한국이랑 차원이 다르네”, “한국이었으면 보행자도 쌍방 과실로 처리됐을 게 뻔함”, “총을 안 쓴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keb@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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