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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제네시스 팔고 그랜저 구입한 소비자, 결국 50일 만에?

  • 기사입력 2023.05.01 14:38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채널 View H가 최근 『[인터뷰] "제네시스는 떠났고, 그랜저가 왔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나?』라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 콘텐츠는 View H가 12월에 발행한 『[인터뷰] “제네시스 팔고, 그랜저 갑니다” 대체 어떤 사연이?』의 후속 편이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디 올 뉴 그랜저 차주는 인터뷰 서두에서 "우선 오해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해야 할 거 같은데요. 제네시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G80은 아니었고, 제네시스(BH)였습니다. 또 1세대 그랜저의 경우도 당시에 신차로 구입한 게 아니라, 중고로 구입해서 탔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디 올 뉴 그랜저 차주는 1세대의 향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예정보다 빠른 3월 2일에 차를 출고 받았고, 곧바로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1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을 당시 그랜저는 디자인만으로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 역시 강릉을 다녀오는 내내 시선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세대 그랜저를 탈 때 생각이 많이 났고,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습니다."라고 답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 출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확히 계산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구입 비용이 5천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최근에 넥쏘도 구입했기 때문에 또다시 큰 지출이 발생하니 아내는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와이프도 그랜저를 자주 타고 출근할 정도로 너무 좋아하고, 가격이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이어서 "일단 이 가격에 이 정도 상품성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 별로 없습니다. 제네시스 G80이나 수입차도 구입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첨단/편의 사양이나 파워트레인, 유지비 등을 고려했을 때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월등히 뛰어난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구체적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 정숙성, 편안함 이런 건 최근까지 탔던 이전 차량보다 훨씬 낫고요. 편의 사양도 당연히 좋죠. 그래도 딱 하나만 꼽자면 연비를 꼽을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특히 주유비에 대해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 올 뉴 그랜저 차주는 "처음 출고해서 횡성휴게소에서 주유를 가득했는데, 7만 원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강릉을 다녀오고, 하루 출퇴근을 50km에서 60km씩 하는데도 불구하고, 2주를 더 탔습니다. 장거리를 안 다니고, 한 달 내내 출퇴근만 하면 주유소 갈 일이 더 없겠더라고요. 주유비가 적게 들어서 좋고, 귀찮은 일도 줄어드니 여러모로 연비는 만족스러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이브리드 승차감 자체에 대해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조작법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는 "터치로 조작하는 기능 자체는 금방 익숙해졌어요. 그런데 이 변속기가 칼럼으로 바뀌었잖아요? 저는 퇴직을 앞두고 있는 '라떼는 세대'라서 그런지 여전히 레버형 변속기가 익숙해서 이게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어요. 편하긴 한데, 감성적인 포인트가 하나 없어진 것 같고, 아직은 혹시나 실수할까봐 조작할 때마다 한 번씩 눈으로 보고 조작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일 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해서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사진=View H)

한편, 디 올 뉴 그랜저 차주는 "플래그십으로 돌아왔다더니, 크기나 사양이나 주행성능 뭐 하나 아쉽고, 부족한 게 없는 차량입니다. 정말 플래그십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가격에 맞는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경제성까지 갖춰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라면서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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