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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벤츠를 누가 타요"... 韓 소비자들의 포르쉐 사랑, 올해 누적 판매량 5천 대 '돌파'

  • 기사입력 2023.06.28 19:11
  • 기자명 황병민 기자

[오토트리뷴=황병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지난달까지 약 5천 대를 판매하며 ‘1만 대 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5,117대를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27.1% 상승한 수치다. 수입차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카이엔은 전체 판매량의 50.7%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5월까지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 베스트셀링 8위를 기록 중이다.

2020년 출시된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역시 전체 판매량의 10.3%를 차지하며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911, 파나메라 등 모든 차종에 대한 고객 수요가 고루 분포해있다.

▲포르쉐 타이칸(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타이칸(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2014년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국내에서 4,204대 판매했던 포르쉐는 2021년 8,431대가 팔렸고 지난해 8,963대 판매하며 3년 연속 판매량을 경신해왔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6위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세분화된 취향과 소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옵션을 크게 확장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 포르쉐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 포르쉐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포르쉐 전략 2030(Porsche Strategy 2030)’과 장기적인 수익 목표의 ‘로드 투 20(Road to 20)’를 추구하며,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3월 포르쉐 서비스 센터 송파 오픈에 이어, 포르쉐 스토어 송파, 포르쉐 센터 성수를 추가하며 서울 동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

한편, 포르쉐는 서비스센터가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 절반 아래 수준을 기록해 포르쉐 차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지고 있다.

부족한 서비스 센터로 인해 차량이 고장 날 경우 입고까지 1~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며, 차량을 수리하면 길게는 2~3개월이 걸려 사실상 반년 가까이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hb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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