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내에도 제발 출시하라고 난리".. 디자인 확 바꾼 이쿼녹스, 얼마나 좋길래?

  • 기사입력 2023.07.17 17:46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쉐보레가 최근 중국에서 이쿼녹스의 풀체인지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한 중국에서 선공개 후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쿼녹스 또한 비슷한 수순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업계에서는 이쿼녹스의 글로벌 출시를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쉐보레 이쿼녹스 RS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쉐보레 이쿼녹스 RS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새롭게 공개된 이쿼녹스는 3세대 모델로 디자인 방향성이 대폭 수정됐다. 쉐보레의 핵심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을 중심으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그릴 상단부는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도록 했으며, 시선은 그릴 중앙으로 모이도록 처리됐다. 헤드램프는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빠져 있으면서도 범퍼 하단은 다시 한번 볼드한 이미지로 무게감을 더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일반모델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쉐보레 이쿼녹스 일반모델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샤프한 이미지가 강했던 측면의 디자인도 전부 수정됐다. 후드 높이를 높이고, 휠하우스와 도어의 볼륨감을 극대화하면서 볼륨감을 더했다. 윈도 디자인은 2세대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C 필러를 조금 더 세워서 딱 떨어지도록 처리했다. 

▲쉐보레 이쿼녹스 RS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쉐보레 이쿼녹스 RS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특히 후면부는 얇은 LED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덕분에 일본 브랜드가 연상될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클리어 램프가 섞여 미래지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범퍼 하단은 머플러팁을 드러내어 내연기관 차량의 멋을 살렸다. 또 범퍼 하단부 전체를 투톤으로 처리해서 뒤가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모습이다.

실내는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쿼녹스 EV의 디자인이 워낙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인 탓에 내연기관 모델도 비슷한 분위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일반모델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쉐보레 이쿼녹스 일반모델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GM의 신규 플랫폼 D2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장은 4,653mm 전폭은 1,902mm, 전고와 축거는 각각 1,710mm, 2,730mm다. 현행 모델에 비해서 전장과 축거는 소폭 커지지만 큰 차이는 없다. 참고로 신형 이쿼녹스의 크기는 투싼 전장 4,630mm보다는 길지만, 축거는 2,755mm보다 짧다. 

▲쉐보레 이쿼녹스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쉐보레 이쿼녹스 3세대(사진=중국 특허청)

현행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가격(각 트림 기준)은 3,145만 원에서 3,945만 원이며, 신모델 출시에는 3천만 원 중반에서 4천만 원대로 예상된다.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사진=GM)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사진=GM)

업계 관계자는 신형 이쿼녹스에 대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SUV 라인업의 가성비가 중형급에서 너무 압도적이다. 이쿼녹스는 초기 가격 문제부터 디자인 및 상품성 문제로 올해 상반기 월 평균 54.5대가 팔리는데 그칠 정도로 수요가 매우 저조한 상황이고, 이미 단종된 차량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처럼 압도적인 가성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는 정식 공개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출시 일정 또한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