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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국산 대형 세단, 천만원 감가로 가성비 '대박'

  • 기사입력 2024.02.15 17:03
  • 기자명 전우주 기자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플래그십 세단은 높은 가격에 판매하지만, 출고 후 감가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K9 전측면(사진=기아)
▲기아 K9 전측면(사진=기아)

지난 2021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K9은 준대형급 차량이지만, 대형차량과 비교해서 크기, 옵션, 내장재 품질 등은 수입 대형 세단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고급감이 특징이다.

현재 기아가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서 K9의 매물은 3대가 확인된다. 3대 모두 '3.8 가솔린 4WD A/T 플래티넘' 트림 차량으로 세부 옵션과 출고시점 그리고 누적주행거리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센터에 등록된 K9 매물(사진=기아)
▲기아 인증중고센터에 등록된 K9 매물(사진=기아)

그중, 총 2,557km를 주행한 2023년 6월식 K9의 차량 가격은 5,500만 원이다. 이 차량은 플래티넘 윗 등급인 베스트 셀렉션 1 모델이며, 추가 옵션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성능기록부와 보험 항목 상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신차로 동일하게 구성한 K9 '3.8 가솔린 4WD A/T 플래티넘+베스트 셀렉션 1'의 가격은 6,547만 원이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더하면 99만 원이 추가된다. 옵션을 더한 차량 가격은 6,558만 1,900원이다.

▲기아 K9 신차 견적(사진=기아)
▲기아 K9 신차 견적(사진=기아)

출고 기간이 1년이 채 안 된 K9의 감가폭은 16.1%로 1,058만 1,900원으로 드러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그랜저와 시장에서 비교되고 있다. K9과 비슷한 옵션 구성의 그랜저는 '3.5 캘리그래피'에 디자인 트림 블랙잉크가 적용된 차량이다. 추가 옵션으로 하이테크 패키지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5,162만 원이다.

▲2세대 더 뉴 K9(사진=기아)
▲2세대 더 뉴 K9(사진=기아)

두 차량의 차이점은 K9의 배기량이 3.8로 더 크며, 그랜저의 경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없다.

감가폭이 큰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중고로 구입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들여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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