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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주행거리 350km?"... 출시 임박한 캐스퍼 전기차, 실제 모습은 이런 느낌?

  • 기사입력 2024.02.25 11:07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새로운 예상도 공개
- 4분할 주간주행등, 픽셀 방향지시등 추가
- 기존 캐스퍼 대비 250mm 긴 차체 반영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최근 삼원계 배터리 장착으로 뜨거운 감자에 오른 캐스퍼 전기차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됐다. 기존 대비 길어져 경형 전기차에서 벗어난 점을 반영하고, 전면 램프류를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전기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캐스퍼 전기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구기성스튜디오’는 23일, 현대 캐스퍼 전기차에 대한 예상도를 내놨다. 여러 스파이샷에 확인할 수 있었던 캐스퍼 전기차만의 특징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현대차 홈페이지에 있던 이미지를 고스란히 활용해, 지금껏 나왔던 예상도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행 캐스퍼(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캐스퍼 전기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예상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다름 아닌 길이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캐스퍼 대비 약 250mm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커졌다. 반면 경차 규격인 3,500mm를 넘어서며 경형 전기차가 아닌 소형 전기차로 분류된다. 이런 점이 예상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길어진 차체에 맞게 루프랙도 달라진 모습이다.

▲캐스퍼 전기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전면부는 인상을 바꿨다. 일본에서 잡혔던 테스트카의 특징이 예상도에 들어갔다. 헤드램프는 전구에서 LED 타입으로 바뀌었고, 원형으로 이어졌던 주간주행등은 형태를 유지하되 4분할이 되면서 신선한 모습이다.

그 위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두 줄로 이뤄졌던 단순한 형태에서 픽셀 모양이 한 줄로 나란히 자리한 디자인이 됐다. 은색이던 그릴은 까맣게 칠한 패널 하나로 뒤덮고, 한쪽 끝에 충전 포트를 뒀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달라지면서 그릴 및 클래딩과 통일성을 이뤘다.

▲일본에서 포착된 캐스퍼 일렉트릭 테스트카(사진=자동차 커뮤니티)
▲일본에서 포착된 캐스퍼 일렉트릭 테스트카(사진=자동차 커뮤니티)

그 외 부분에서 달라진 것은 공력 성능을 강조한 휠 정도다. 예상도에서 후면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구기성스튜디오는 리어램프에도 픽셀 디자인이 적용되고,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에 일반 전구가 아닌 LED를 넣은 모습이 포착된 스파이샷을 언급했다.

한편, 캐스퍼 전기차는 레이 EV처럼 LFP 배터리를 얹는 것이 아닌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다. 에너지 밀도 높은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50km를 달성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기존보다 커진 차체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까지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 캐스퍼 전기차(사진=Motor1)
▲현대 캐스퍼 전기차(사진=Motor1)

또한 각각 10.25인치 크기 풀 LCD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 장착 등 편의 사양 최신화에 단가 높은 배터리까지 장착된다. 이에 따라 가격은 레이 EV보다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보조금 제외 시 최대 4천만 원에 이르는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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