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극상 펼쳐질 듯"... 그랜저 롱바디, 제네시스 G90보다 커질까?

  • 기사입력 2024.03.15 08:35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 공개
- 길어진 차체, 몇몇 디자인 포인트 변경
- 네티즌, “휠 매우 멋지다” 등 찬사 보내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그랜저의 길이를 늘인 버전에 대한 예상도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길어진 차체와 더불어 현행 모델과 다른 앞모습, 롤스로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휠 등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포인트를 여럿 담아냈다.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국내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stuBio’는 최근 그랜저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구상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그랜저는 전체적으로 현재 판매 중인 그랜저와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영상 제목인 ‘그랜저 롱휠베이스’에서 알 수 있듯 이 차는 그랜저의 길이를 더욱 늘린 버전이다.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회색과 검은색 투톤 색상으로 풍채부터 차별화한 이 차는 전면부터 기존 그랜저와 사뭇 다르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완전히 사라졌고, 그 부분을 최신 전기차를 연상시키듯 한 판으로 감쌌다.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은 비슷하지만 이를 둘러싼 크롬 테두리는 훨씬 두터워졌다. 하단 그릴도 동일한 디테일이지만 평평하던 밑 라인을 곡선으로 처리해 더욱 유려한 모습을 보인다.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측면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길어진 차체보다도 디자인이 달라진 휠이다. 현행 그랜저는 물론 기존 현대차나 제네시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김새를 보인다. 이른바 ‘불판휠’이라 불리는 디자인이다. G80에도 이러한 스타일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비교하면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롤스로이스 팬텀 EWB 휠(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팬텀 EWB 휠(사진=롤스로이스)

그렇다고 완전히 생소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바로 롤스로이스 팬텀 EWB에 장착된 휠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차가 길어졌지만 휠 디자인 변경만으로도 더욱 웅장한 느낌을 준다. 네티즌 역시 휠 생김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현행 그랜저는 전장 5,035mm로 짧지 않은 차체를 가졌다. 제네시스 G80보다 30mm 긴 수치다. 만약 여기서 더 길어진 모델이 나온다면 플래그십 모델인 G90(기본형 길이 5,275mm)을 넘볼 수도 있다. 만약 실제로 나온다면 하극상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현대 그랜저 롱휠베이스 예상도(사진=유튜브 'stuBio')

차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지만 실제 출시될 가능성은 전무하다. 해당 차종은 실제 출시 예정 차량이 아닌 가상의 모델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성 측면에서도 제네시스와의 간섭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며 실제 그랜저 롱바디 출시 가능성을 낮게 봤다.

kdm@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