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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이너보다 낫네?"... 그랜저 컨버터블 예상도, 누가 이렇게 그렸을까?

  • 기사입력 2024.03.19 16:01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AI '달리'가 그린 국산차 오픈카 화제
- 현대차, 기아 중심의 15개 차종 제작
- 그랜저, 캐스퍼는 온라인서 긍정 반응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AI가 그려낸 현대차의 색다른 변신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이용자는 “DALL·E에게 현대-기아차를 오픈카로 그려달라고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다소 의아하면서도 납득되는 결과로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그랜저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코나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코나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AI DALL·E(이하 달리)가 그려낸 국산차는 총 15가지다. 대부분 현대 그랜저와 캐스퍼, 기아 K3와 EV6 GT 등등 현행 판매 중인 차를 컨버터블로 재탄생시켰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식 범위 바깥의 차들이 AI 그림을 통해 튀어나왔다.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투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아반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먼저 투싼의 경우 현행 4세대가 아닌 구형 3세대가 튀어나왔다. 심지어 컨버터블이라고 볼 수도 없는 차체다. 1열에 팔콘 윙 도어를 달고 2열 도어는 반쯤 잘라낸 형태다. 아반떼의 경우 2도어 컨버터블 형태는 제대로 갖췄으나, 마찬가지로 이전 세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듯한 느낌을 보인다.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그랜저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EV6 GT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랜저 컨버터블이다. 캐스퍼에서 가져온 듯한 원형 헤드램프, 큰 크기에 크롬으로 도배된 십자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역대 그랜저에서 볼 수 없던 요소들로 가득하다. 기아 EV6 GT는 스팅어와 비슷한 인상의 2인승 소형 로드스터로 탈바꿈했다.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아이오닉6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아이오닉5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아이오닉의 경우 전기차 브랜드 개편 이전 생산됐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오닉 6는 타르가톱 스타일로, 아이오닉 5는 소프트탑 컨버터블로 각각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구형 아이오닉을 기반으로 했다.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K9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구형 아이오닉을 기반으로 했다.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K5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차급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K9은 대형 세단에서 SUV로 바뀌었다. K5는 미니쿠퍼가 연상되는 소형차로 변신했다. 작성자는 “기아 차종의 경우 그릴이 저렇게 학습된 건지 전기차에도 동일하게 사용한다”는 인상을 남겼다. 또한 “중국차의 향기가 난다”면서 혹평 아닌 혹평을 하기도 했다.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모닝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현대 캐스퍼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이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의 반응도 여러 가지였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그랜저와 캐스퍼 갖고 싶을 정도”라면서 AI의 기술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체로 그랜저와 캐스퍼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팔콘 윙 도어를 장착한 투싼과 스마트 포투를 닮은 모닝 오픈카에도 신기하다는 반응이 따른다. "현대차 디자이너보다 낫다"라는 평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카니발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카니발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K9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달리(DALL∙E)가 그려낸 기아 스포티지 기반 오픈카(사진=클리앙 '차도르짬뽕')

DALL∙E(달리)는 OpenAI에서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몇몇 키워드를 텍스트로 집어넣고 그것에 대한 이미지를 요청하면 그대로 그려내는 개념이다. 다양한 분야와 스타일로 AI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어내 온라인 이용자들의 큰 관심이 따르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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