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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개그맨 임하룡, 밤일 다니더니 강남 건물주로 거듭난 사연은?

  • 기사입력 2024.03.20 09:49
  • 기자명 김민지 기자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방송인 임하룡이 강남 중심가에 위치한 건물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하룡 건물 (사진=채널A, TV조선)
▲임하룡 건물 (사진=채널A, TV조선)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임하룡은 후배 홍록기, 현진영, 김민희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임하룡의 집은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5층 건물로 임하룡이 건물주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임하룡은 해당 건물을 지난 1991년 약 4억 원에 매입해 2005년 5층 건물로 다시 지었다고 전해졌다.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이 건물의 꼭대기 층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임하룡 건물 (사진=TV조선 '이사야사')
▲임하룡 건물 (사진=TV조선 '이사야사')

강남 건물주 임하룡은 "과거 아버지가 은행에 근무하셨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공기업 자금 담당이셨다"라며 넉넉한 생활을 해왔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야간업소 사회자, 병원 보조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임하룡은 "야간업소에서 만난 전유성의 소개로 라디오에 출연했고, 당시 방송국에서 개그맨을 모집해 지원했다"며 개그맨이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개그맨을 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 임하룡은 지난 1987년 목동에 있는 한 아파트를 8천 7백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지난 2000년 6억 원에 목동 아파트를 매도해 강남 신사동 빌딩으로 이주했다. 해당 건물은 임하룡이 직접 건축한 것으로 지하 1층~지하 5층, 대지 면적이 55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하룡 건물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임하룡 건물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임하룡은 집으로 찾아온 후배들이 "얼마에 샀었냐"고 묻자, "그때는 얼마 안 했지, 다 해서 5억 원이 안 됐으니까"라며 매입 금액을 솔직하게 밝혔다. 아울러 "그때는 내가 돈을 많이 벌었다. DJ 일을 진짜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하룡은 지난 2019년 TV조선 '이사야사'에 출연해 해당 건물이 2019년 기준 5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물 진짜 으리으리하다", "부동산 투자 성공했네", "50억 원 건물주 됐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하룡은 지난 1981년 KBS '즐거운 토요일'로 데뷔해 심형래와 함께 '하룡서당'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그는 개성파 화가로 변신해 관심을 끌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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