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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타이어 실화?"... 반전 매력 선보인 아이오닉 5, 국내 출시 가능성은?

  • 기사입력 2024.03.22 11:36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아이오닉 5 XRT, 미국 도로에서 포착
- 오프로드와 레저에 맞는 여러 요소 장착
- 국내 판매 가능성은 매우 낮을 전망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얼마 전 국내 주차장에서 포착됐던 현대 아이오닉 5 XRT 테스트카가 미국에서도 잡혔다. 한국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위장막을 둘렀지만 XRT만의 여러 특징은 파악할 수 있는 정도였다.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기준) 위장막을 뒤집어쓴 아이오닉 5가 미국 도로에서 달리는 장면을 포착한 스파이샷에 대해 보도했다. 차 대부분이 위장막에 가려 전체적인 외형은 예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기존 차와는 다른 휠과 타이어, 검은색 클래딩을 통해 이 차가 새로운 XRT인 것을 눈치챌 수 있다.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XRT는 현대차가 북미 시장을 목표로 내놓는 오프로드 특화 트림이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XRT에는 투싼과 싼타페, 팰리세이드에 이어 싼타크루즈까지 있다. 여기에 아이오닉 5가 추가된다면 현대차 최초로 전 지형 주행 능력을 갖춘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이번에 스파이샷으로 잡힌 아이오닉 5 XRT는 국내에서 포착된 차와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 아이오닉 5에 없던 루프랙을 장착하고 휠 아치에는 검은 클래딩을 둘렀다. 여기에 험로와 공도 가리지 않고 달리는 것이 최적화된 ‘올 터레인 타이어’와 철판 형태의 검은색 휠을 장착했다. 모두 가족형 차인 아이오닉 5에 레저와 험로 주파 등 새로운 목적성을 부여하는 요소다.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파워트레인은 성향에 맞게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기존과 동일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 5 4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24마력, 최대토크 61.6kg.m의 성능을 낸다. 국내에서 부분 변경이 이뤄지면서 배터리 용량이 커졌는데 이에 대한 적용 유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아이오닉 5 XRT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아이오닉 5 XRT는 북미 시장과 달리 국내에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국에서 판매하던 XRT를 실제로 한국 시장에 들여온 것은 ‘어드벤처’로 이름을 바꾼 투싼이 유일했다. 이 역시 판매량 부진으로 부분 변경과 함께 단종됐다. 국내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는 여러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하기 위함일 뿐 실제 판매 목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은 작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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