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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외치더니"... 배우 류준열, 환경보호 이미지 산산조각 나버린 원인은?

  • 기사입력 2024.03.21 10:51
  • 기자명 이슬 기자

[오토트리뷴=이슬 기자] 환경 지킴이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배우 류준열의 취미가 논란이 되고 있다.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씨제스 스튜디오)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씨제스 스튜디오)

류준열은 2016년부터 그린피스를 직접 후원하며 환경 보호 캠페인에 재능 기부, 칼럼 게재 등 환경보호에 목소리를 높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렇게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그의 취미가 골프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21년 JTBC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은 "첫 라운딩에 류준열과 동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양세찬은 “류준열 씨가 골프에 미쳐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엄지원 (사진=그린피스, 씨제스 스튜디오)
▲엄지원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또 류준열은 한 인터뷰에서 직접 골프 마니아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의 좋은 점에 대해 “세상살이와 비슷해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대답해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류준열은 종종 필드에서 골프채를 쥐고 찍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류준열은 그린피스 후원자로서 환경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나는 북극곰입니다’라는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환경 위기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또 2023년에는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 1호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각종 광고,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류준열의 '골프 사랑'이 논란으로 떠오른 이유는 골프가 생태계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선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숲, 습지, 초원 등 자연 서식지를 강제로 없애야 한다. 식생이 제거됨에 따라 생태계의 자연적 균형이 교란되면서 토양 침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일어난다.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뿐만 아니라 골프 코스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살충제와 제초제, 미관 유지에 사용되는 커다란 양의 자원과 에너지 등을 고려했을 때 골프는 환경과 동물에게 유해한 대표적인 스포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평소 류준열은 지나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환경 운동에 앞서왔기 때문에 더욱 대중들의 실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골프 칠 수는 있는데 그럼 그동안 환경 생각한 건 뭐지", "저렇게 대놓고 골프 자랑한거면 아예 아무것도 몰랐나 봐", "연예인은 역시 이미지"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최근 류준열의 소속사는 "류준열이 한소희와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해 많은 화제가 됐다. 한소희 역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류준열과 사귀고 있다"고 밝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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