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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성공할 수밖에”… 몸값 1조 오타니, 검소한 생활에 덩달아 주목받은 차는?

  • 기사입력 2024.03.21 11:26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2024 개막전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
-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 첫 차가 쏘나타
- 현재 포르쉐 앰베서더로 타이칸 소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2024 MLB 서울시리즈가 열리면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그 가운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던 커리어 초기 출퇴근용 차로 현대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포르쉐 앰베서더로 활동하면서 타이칸을 타고 다니는 중인 오타니의 차와 이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정리했다.

▲현대 쏘나타에서 하차 중인 오타니 쇼헤이(사진=FLASH)
▲현대 쏘나타에서 하차 중인 오타니 쇼헤이(사진=FLASH)

지난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첫 경기이자 메이저리그 2024시즌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2안타 1타점 1도루로 팀의 5대2 승리에 기여했다. 연봉 7천만 달러(약 929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으로 LA 다저스에 안착한 슈퍼스타의 첫 발걸음은 상쾌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나오지 못하지만 지명 타자로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 LF 쏘나타(사진=현대차)
▲현대 LF 쏘나타(사진=현대차)

오타니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면서 그가 타고 다녔던 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놀랍게도 오타니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뎠을 때 탄 차는 다름 아닌 현대 쏘나타다. 출퇴근하는 사진에 잡힌 오타니는 쏘나타의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당시 오타니를 영입했던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러 차를 리스트에 올렸는데 그중 오타니가 고른 것이 쏘나타였다. 에인절스는 더 좋은 차를 권하기도 했지만 결국 오타니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테슬라 모델 X(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X(사진=테슬라)

한동안 쏘나타를 탔던 오타니였지만 커리어가 쌓이면서 타고 다니는 차 역시 크게 달라졌다. 쏘나타 이후 테슬라 모델 X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사실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SNS에 공유하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포르쉐 앰베서더 역할로 타이칸 앞에 선 오타니 쇼헤이(사진=포르쉐)
▲포르쉐 앰베서더 역할로 타이칸 앞에 선 오타니 쇼헤이(사진=포르쉐)

현재 오타니는 포르쉐 앰베서더로 활동하며 전기차 타이칸을 소유하고 있다. 포르쉐와 오타니에 연관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 다저스의 투수인 조 켈리의 아내 애쉴리 켈리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게끔 여러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오타니는 계약 후 애쉴리에게 타이칸을 선물했다. 이를 알게 된 애쉴리가 감동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KOREA)
▲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KOREA)

한편, 오타니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오타니의 통역을 담당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자금을 가로챘다는 사실이 20일(현지 시각 기준) 알려졌다. 추정되는 금액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타니가 통역사를 고소하기로 하면서 사건의 규모는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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