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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비싸?"... 출시 임박한 기아 K4, 예상 가격 알아보니 '충격'

  • 기사입력 2024.03.21 19:40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글로벌 시장 출시 앞둔 K4 가격 예상
- 북미 시장서 2만 3천~3만 달러 전망
- 국내 가격 2,100만~2,800만 원 예측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K4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가격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대략적인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으로 아반떼보다 좀 더 높은 2만 3천~3만 달러(약 3,046만~3,972만 원)선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가능성이 낮지만 국내 시장에도 들어온다면 2,100만~2,800만 원 범위일 것으로 보인다.

▲기아 신형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신형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는 K4의 전체 모습을 21일(미국 시각 기준) 완전히 드러낸다. K3에서 이름까지 탈바꿈하는 모델로 해외에서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판매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면서 한국에서의 반응은 싸늘해지는 중이다.

그렇다면 K4 가격은 어느 정도로 책정될까? 현재 판매 중인 현대차∙기아 동급 모델, 그리고 여타 해외 판매 모델을 바탕으로 K4의 예상 가격을 예측해 봤다. 북미 시장을 먼저 검토하고 가능성이 적더라도 국내 시장에 도입될 경우 그 가격도 살펴봤다.

▲현대 아반떼 AD 부분 변경 모델(사진=현대차)
▲현대 아반떼 AD 부분 변경 모델(사진=현대차)
▲현대차 더 뉴 아반떼(사진=양봉수 기자)
▲현대차 더 뉴 아반떼(사진=양봉수 기자)


미국에서는 풀옵션이 4천만원까지?

K4 가격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는 먼저 현행 K3(북미명 포르테)와 현행 아반떼(북미명 엘란트라), 6세대 구형 아반떼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아반떼는 6세대에서 7세대로 완전변경하면서 플랫폼이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친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미국 MSRP 기준 2,500~4,000달러(약 331만~530만 원) 올랐다.

▲기아 K3(사진=기아)
▲기아 K3(사진=기아)

현행 K3는 구형 아반떼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새로 나올 K4는 현행 아반떼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수 있으나 K4가 기존 대비 크기가 대폭 증가하면서 가격도 그 이상 올라갈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약 3,000~5,000달러(약 397만~662만 원)까지 늘어난다.

▲기아 K4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기아 K4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포르테는 현재 1만 9,990~2만 2,490달러(약 2,648만~2,979만 원, 2.0 자연흡기 사양 기준)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앞서 예상한 인상폭을 적용한다면 2만 3천~2만 8천 달러(약 3,046만~3,709만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옵션 및 액세서리 구성은 미정이나 모두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3만 달러(약 3,972만 원)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기아 K4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기아 K4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국내 출시될 경우 아반떼 중간 트림 가격대부터?

K4가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를 가정한 가격도 예측했다. 기아 차종의 국내 평균 가격은 북미 시장 대비 20~30% 정도 더 저렴하다. 그 예로 기본 가격 기준 K3는 국내가 북미 대비 31% 낮고 스포티지는 29.6% 저렴하다. 격차가 적은 쏘렌토도 17% 차이를 보인다. K4도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약 2,100만~2,800만 원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추측된다. 시작가가 현행 아반떼 모던 트림(2,273만 원)에 준하는 수준까지 인상되는 셈이다.

▲기아 신형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신형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한편, K4는 현행 포르테처럼 4기통 2.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기본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존에는 없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도 유력하다. 그럴 경우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2만 7천~3만 2천 달러(약 3,582만~4,245만 원) 정도의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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