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2024 뉴욕 오토쇼가 3월 27일 개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그룹 등 유럽 브랜드의 불참이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의 참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브랜드 다음으로 큰 부스 규모를 마련하고 현지 상황에 맞춘 신차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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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선보이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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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 공개가 예고되어 있다. 투싼 부분변경은 지난해 12월 한국 시장에서 선보인 모델의 북미 사양이다. 전면부와 실내 변화에 더해 북미 현지 법규에 맞춘 범퍼 디자인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투싼과 디자인을 공유하는 싼타크루즈 역시 동일한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파워트레인에 더해 1.6 하이브리드가 신규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는 엘란트라(아반떼), 코나, 싼타페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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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4 최초 공개, 쏘렌토 하이브리드&카니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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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 21일(목) 차세대 준중형 세단 K4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실내외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구성했다. 실차와 상세 정보는 27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카니발 등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RV 신차들도 공개된다. 또한 EV3, EV4 등 전동화 모델들이 공개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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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위주의 전시 펼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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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역시 지난해 국내 출시된 G80 부분변경 모델의 북미 사양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MLA 헤드램프,신규 범퍼 및 휠 디자인 28인치 OLED 대화면 등 전반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모델이다. 출시를 앞둔 전동화 모델을 뉴욕 오토쇼에서 선공개할 것이라는 예상도 따른다.
chj@autotribune.co.kr